광화문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서 얼음썰매까지 탄다
겨울 축제의 명소로 사랑받아 온 야외 스케이트장을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의 ‘플라워 카펫’으로 이전, 지난해의 얼음판 규모(2,100m²)보다 다소 커진 2,250m² 규모의 스케이트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이용객의 증가 추이를 반영한 스케이트장 규모 확대, “플라워 카펫”의 겨울철 활용을 위해 광화문광장 개장 초기부터 스케이트장 조성이 검토되었다.
광화문 주변의 하루 유동인구가 110만명에 달라고 세종이야기, 해치 전시관 등 다양한 공간과의 연계가 가능하여 스포츠~문화~역사가 어우러진 서울도심의 겨울문화벨트로 외국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작년에 비해 대형링크(1,250㎡)와 중형링크(600㎡)를 잇는 25m 길이의 얼음길, 얼음썰매도 함께할 수 있는 소형 링크(400㎡)를 추가로 조성한다.
특히 소형 링크는 얼음 썰매장으로 조성하여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이용객, 6세미만 영·유아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얼음길 등 시설물 벽면을 활용한 LED 조명 장식, 원격 사진 전송 시스템 등 IT 기술 체험의 장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전년과 동일한 1,000원으로 서민들에게 부담없는 여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유류 활용 냉동장치로 인해 매연이 발생되었으나, 금년에는 전기 활용 냉동장치를 채택하여 매연없는 에코 스케이트장으로 조성된다.
2004년부터 고압수전문제로 지금까지 경유 냉동기를 사용하였으나 환경 문제를 고려하여 전기 냉동방식을 채택, 한층 더 발전된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광화문광장의 화강암 바닥 보호와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목재 데크”를 설치하여 지적되어 왔던 고무판 바닥재의 미관 저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기능과 디자인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대형 링크의 조망이 가능한 휴게 공간 설치, 화장실 규모 확대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금년 12월 12일 빛축제와 함께 개장하여 내년 2월 15일까지 운영하는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은 개장기간 동안 피겨쇼, 성탄절(불꽃놀이 또는 레이져 쇼), 설날(팽이치기, 얼음썰매) 등 계기별 이벤트와 문화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 서울시민과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4년 겨울 첫선을 보여 금년으로 개장 6년째를 맞는 야외 스케이트장은 지금까지 104만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는 등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전년도에 스케이트장을 확대 개장하여 28만여 명이 이용하였고,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멋진 데이트 코스로 소개되면서 중국 북경 TV의 “천생일대”(젊은이 대상 오락프로),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등 국내외 각종 방송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즐겨 이용되어 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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