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현대캐피탈, ‘포스트맨(Postman) 2.0’ 시스템 오픈
이 두 회사의 등기우편물과 행낭문서(사내문서, 각종신청서 등), 소화물(각종 판촉물) 등 중요 우편물의 하루 평균 처리 건 수는 2,500건 이상. ‘포스트맨 2.0’ 시스템은 기존에 수기로 관리하던 이 우편물들에 바코드를 부착, 배송 및 수령여부, 담당자, 우편물의 현재상황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포스트맨 2.0’ 시스템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정보 보안.
기존 수기작업 체제는 우편물이 늘어날 경우 배송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고, 사고발생 시 책임소재도 명확하지 않았다. 특히 개인정보나 법률관계 서류가 담긴 우편물이 분실 또는 파손될 경우 고객이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데 ‘포스트맨 2.0’ 시스템 출범 이후 이러한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우선 우편물의 분류부터 배송까지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가능성이 낮아졌다. 또 처리과정별 담당자가 명확하게 지정되어 직원들의 책임감도 높아졌다.
업무 효율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수기 작업 시 직원 1인당 8시간 정도 걸리던 업무시간이 2시간 30분(31%) 가량 감소했으며, 작업에 필요한 공간도 크게 줄어, 사무공간의 효율성도 높아졌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손장익 HR지원실장은 “이메일이 빠르게 실제 우편물을 대체해 가는 상황에서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 우편물 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특이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우편물은 여전히 많은 고객과 직원들이 중요한 서류를 주고 받을 때 사용하는 주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손장익 실장은 “기업의 입장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기본이고, 이 기본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추구하는 혁신의 방향”이라며 “’포스트맨(Postman) 2.0’ 시스템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우체국 창구직원이 등기우편물 접수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지고, 우편물 분류 시간이 단축되는 등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우편시스템이 우정사업본부의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다른 기업들로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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