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한국의 날’ 성황리 개최
2005. 4. 12(화) - 현지일자 기준
1. 노성대 방송위원장, MIPTV/MILIA 2005 공식 개막행사(테이프 컷팅) 참석
노성대 위원장은 행사를 주관하는 Reed Midem사의 초청으로, 2005년 4월 12일 11:00 드 바브르 프랑스 문화부장관 일행과 함께 공식 개막행사에 참석했음. 이 자리에는 주철기 주 프랑스대사가 함께 참석했음.
노성대 위원장은 개막행사에 앞서 프랑스 문화부장관과 환담을 나누고 ‘한국의 날’ 개최 의의를 설명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음.
한편 드 바브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개막행사 이후 12:20분경, 칸 시장과 함께 한국전시관을 방문하여 양휘부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의 설명을 듣고 DMB 시연을 관람했음.
2. 한류 컨퍼런스(KOREA WAVE : What makes Korean Drama so hot?)
장소 : Auditorium A(칸 행사장 3층 세미나실)
시간 : 2005. 4. 12(화) 10:00-11:30
참석인원 : 약 200 여명
주요내용(발제자 별 내용요약)
〈김춘식 방송위원회 방송정책실장〉
김춘식 방송정책실장은 한국의 날 특별 컨퍼런스 개막에 즈음하여 앞서가는 한국의 방송산업 현황 전반에 대해 설명했음. 그는 특히 1994년 아날로그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방송에 불과하던 매체환경이 불과 10년만에 디지털지상파방송이 도입되고,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인터넷방송, 데이터방송, DMB, IPTV 등 방송통신융합매체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 달라진 매체환경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함.
〈성태호 KBS 글로벌 센터〉
한류세션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KBS는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류에 대한 정의를 설명하고, 최근 아시아 국가에서 TV 드라마, 음악, 영화, 게임 등의 여러 분야에서 한류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함. 또한 KBS는 세계 16개국에 수출되고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겨울연가’의 영상을 선보이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헐리우드 리포터 등에서 겨울연가와 한류를 집중조명한 것을 직접 예를 들어 소개함.
그는 한국드라마의 인기 비결 중의 하나로 지상파방송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로 들었으며, 한국에서는 일주일에 무려 30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져 프라임시간대를 장식하고 있다면서, 각 드라마당(평균 20편으로 구성) 2백만 달러의 제작비가 소요된다고 밝혔음.
〈안택호 MBC 편성기획위원〉
한국 드라마의 아시아시장에서의 인기비결은 가족중심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과 손위 사람들을 공경하는 점을 들고, 핵가족 중심의 서구문화에서 얻을 수 없는 동양적 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그는 또 한국 드라마는 모든 인간들의 보편적 테마인 사랑을 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하면서 매력적인 한국의 스타 역시 인기몰이를 하는 비결 중의 하나라고 봄. 덧붙여서 한류의 주역인 드라마 프로그램이 국제경쟁력을 갖는 이유로 저작권이 비교적 단순화되어 있어 수출협상에 드는 비용이 적다는 것임. 이는 대본과 실제 제작, 연예인 대행사 등 특정 드라마의 저작권을 나눠 갖는 일본의 경우와 대비되는 것임.
그는 이제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 중심의 인기를 넘어 최근 북미에도 진출하기 시작하였다고 하고 향후 더 많은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 가능성이 보이는 만큼 콘텐트 개발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또 그는 한류드라마의 국제화를 위한 ‘페가수스 프로젝트(MBC PLUS+CHINA PEGASUS PROJECT)’를 소개함. 페가수스 프로젝트는 한국측이 대본과 제작을 담당하고, 중국측 배우가 출연하여 중국에서 촬영하는 시스템임. 이러한 협조시스템의 확대를 통해 한류열풍의 지속적인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봄.
〈송병준 Eightpeaks, 대표〉
한국의 독립·외주제작시스템은 한류의 주역인 드라마프로그램의 활발한 제작을 뒷받침하는 제도임.
현재 한류가 아시아권에 국한돼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조만간 북미와 남미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오가와 준코(Ogawa Junko) 일본 NHK, 제작위원(Senior Producer)〉
일본 NHK 제작위원인 오가와 준코는 한국 ‘겨울연가(Winter Sonata)'를 NHK에 편성한 일련의 경험과 NHK의 한국드라마 마케팅 전략을 함께 소개함.
그녀는 일본의 20대 여성부터 90대 여성에 이르기까지 겨울연가를 통해 저마다의 경험을 다시금 연상하게 되었고(어떤 할머니는 2차 대전에서 잃어버린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어떤 여성은 부모의 반대로 헤어진 첫사랑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함), 심지어 겨울연가를 통해 잃어버린 가치관과 자아를 되찾게 되었다고 하면서, 학창시절의 순수함으로 돌아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함.
오가와씨는 중년의 여성 시청자가 보내준 시청자편지를 예로 들면서, 시청자 의견을 받아들여 한국에서 제작된 ’겨울연가‘ 프로그램을 원작 그대로 방송할 수밖에 없었다고도 밝힘.
그녀는 일본인, 특히 일본의 방송인이 바라본 한국 드라마(겨울연가)의 인기 비결로 첫째 깨끗하고 매력적인 배우, 둘째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과 정서, 셋째 드라마의 남성으로부터 듣는 여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나 칭찬의 말을 꼽았음. 즉, 일본 여성들은 남편이나 애인으로부터 보다 직접적이고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과 칭찬을 듣고 싶고, 때론 소리내어 마음놓고 울어도 보고 싶었던 것이라며, 많은 여성들은 겨울연가를 보면서 로맨스를, 삶의 가치를 새삼 느끼고 밤이 새도록 울기도 하였다고 함.
그녀가 든 재미있는 예 중 하나는 일본의 60-70대 여성은 심지어 겨울연가를 다시 보기 위해 DVD와 비디오 작동방법을 배우게 되었다는 사람도 많다고 밝혔음.
그녀는 또, 최근 NHK가 발간한 대장금 특별 책자를 직접 소개하면서 겨울연가는 90%이상이 여성 시청자인 반면, 대장금의 경우 40% 이상이 남자 시청자들이라고 함. 특히, 대장금은 역경을 딛고 이겨나간 한 여성의 성공적인 삶의 스토리와 한상궁과 같은 훌륭한 스승에 관한 이야기, 궁궐의 음모 등 역사물이 주는 다이나믹한 점 등이 남성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유라고 분석하며, NHK의 한국 드라마 마케팅의 일환으로 관련 잡지 발간, DVD, 인터넷, 책발간 등이라고 소개하기도 함.
그녀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가깝지만 잘 몰랐던 나라 한국을 드라마를 통해 더욱 호감을 갖게 되었고, 휴머니즘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힘.
〈데이비드 추(David Chu) 미국 ImaginAsianTV, 구매담당부사장〉
아시아권 국가 프로그램을 미주지역에 소개하는 미국 ImaginAsian TV의 데이비드 추(David Chu) 부사장은 현재까지는 미국에서 한류프로그램이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었으나, REALITY 프로그램에 식상한 미국인들이 새로운 휴머니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동양인 2세들을 상대로 한 한류의 확산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들면서 미국 등 서구에서 한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음.
3. 디지털 코리아 컨퍼런스(DIGITAL KOREA : The Ultimate Convergence Country)
장소 : Auditorium A(칸 행사장 3층 세미나실)
시간 : 2005. 4. 12(화) 11:45-13:00
참석인원 : 약 250 여명
〈개요〉
디지털기술진보에 있어 선두주자인 한국의 모습을 소개하는 컨퍼런스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님. 이번 행사는 특히 방송분야와 결합한 IT기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우리 일상생활에서 살아있는 기술진보의 혜택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음.
특히 정부가 다양한 육성정책을 실시하고, 한국 국민들이 신기술 상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빠른 피드백을 수용하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등 3박자가 맞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음.
이날 사회를 맡은 미디어 전문가 Ms. Ferhan Cook씨는 이제 한국은 e-Korea가 아닌 u-Korea라 부르고 있다며 도저히 다른 나라가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의 IT산업에 감탄을 표시하였으며, 이날은 플로어에서도 디지털코리아 세션 발표 내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음.
〈홍원표 KT 상무〉
기업과 개인 모두 브로드밴드의 사용이 더욱더 중요해 지고 있음. 이는 특히 유선과 무선의 결합 형태로서 브로드밴드의 대용량서비스에 무선을 통한 유동성이 더해지면서 더욱 편리한 미래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함.
그는 발제를 통해 한국의 통신시장 규모와 브로드밴드 인터넷 산업의 성장속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관련 시장 환경을 상세히 소개함.
그는 또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하나되는 유비쿼터스의 세계를 형성할 u-Home, u-Commerce, u-Solution, u-Enviroment와 BCN 서비스의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하는 등 브로드밴드 1위 한국은 앞으로 더욱 편리한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함.
〈이주식 SKT 상무〉
모바일 통신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빠르고 안전하게 음성, 데이터, 영상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하여 모든 개인의 일과 삶의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함.
그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각종 엔터테인먼트(게임, 음악, 영상 등), 모바일 뱅킹, 주식거래, 위치파악 서비스, 홈네트워크 연결 서비스 등 각종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해질 환경을 소개하는 등 모바일 통신으로 인한 달라질 각 개인의 삶과 사회 문화 트랜드를 예측하기도 함.
〈이현식 SBS차장(기자)〉
인구의 75.9%가 모바일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고, 68.2%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나라 한국은 그야말로 디지털 컨버전스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미리 준비한 영상리포트(휴대폰을 통해 각종 원격서비스를 활용하고,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을 통해 방송과 게임을 즐기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활용하는 장면 등이 보임)를 통해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 기술이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한 눈에 선보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파리의 연인’의 제작경험을 통해 방송에 있어 쌍방향성의 효과를 상세히 소개함. 특히 인기 드라마를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한 주문형 비디오(VOD)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앞으로 디지털콘텐츠의 사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함.
DMB의 전망을 아직 구체적으로 예상할 수는 없으나 이미 성공적인 결과를 보인 브로드밴드와 유사한 진행경과를 보이고 있다는 견해를 제시함.
〈안치득 ETRI 디지털 방송연구단장〉
궁극적으로 u-Korea 목표로 가고 있는 정부정책(디지털방송정책과 IT 839 정책 등)의 추진현황을 소개함. 정부가 다양한 정책계획을 통해 디지털화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서 업계의 생산적인 투자를 유도함.
4. 노성대 방송위원장, 싱가포르 전시관 방문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오후 4시경 싱가포르 전시관을 방문해 탄친남(Tan Chin Nam) 싱가포르 MDA(미디어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방송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양 기관간 지속적인 교류협력 증진을 제의함.
탄친남 위원장은 이번 MIPTV/MILIA 2005 한국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데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음. 특히 이날 오전에 개최된 한류, 디지털코리아 세션이 매우 좋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제 한국의 방송은 전 세계를 무대로 삼게 되었다고 말했음.
싱가포르도 해외와 공동제작 등을 통해 점차적으로 다양화된 콘텐트 산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음.
탄친남 싱가포르 MDA위원장은 이번 MIPTV/MILIA 2005행사에 한국의 날 공식 만찬등 일련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칸을 방문했음.
싱가포르는 미디어규제기관 MDA의 지원하에 작년부터 MIPTV/Milia에 싱가포르 통합 전시관(16개 방송사업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노성대 위원장은 싱가포르 전시관을 방문하여 지난 1월 MOU 협정식에 이어 약 3개월만에 양국 위원장이 다시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되었음.)
5. 한-독 방송정책협의회 개최
노성대 위원장과 양휘부 상임위원은 17:00부터 18:00 까지 독일 주미디어청(DLM) 볼프강 타에네르트(W. THAENERT)위원장과 만나 한-독 방송정책협의회를 가졌음.
이 자리에서는 독일의 방송전반에 관해 정책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구체적인 교류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음.
타에네르트 위원장은 방송통신융합에 대해서는 전체 유럽차원에서도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양국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음.
타에네르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뮌헨 지역의 지상파DMB 실험을 주관한 경험을 소개하고, DMB의 우수한 성능을 파악했기 때문에 현재 독일에서 지지부진한 디지털오디오방송(DAB)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음.
또 한국에서 위성DMB와 지상파DMB가 실시되고 있는 점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 DMB와 관련하여 한-독 교류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방송위원회 개요
방송위원회는 방송의 활성화와 시청자를 위한 여러가지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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