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그린 아일랜드’로 선포
그린아일랜드 조성 사업은 지난 8월 7일 에너지관리공단과 경상북도 간에 체결된 기후변화대응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도서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릉도는 여의도의 약 9배 면적에 만 여명이 거주하는 섬으로, 바닷바람을 이용한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자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부터 소형풍력을 단계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해, 펠렛보일러,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과 축산분뇨, 폐기물 등 자연 순환 시스템을 차례로 도입하여 친환경 그린아일랜드로 거듭 날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앞으로 그린아일랜드 추진에 필요한 사업타당성 검토와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울릉군뿐 아니라 경상북도 전체의 에너지사용계획 및 에너지자립계획 수립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그린아일랜드 선포식을 통해 경북지역에 저탄소 녹색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울릉도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달 에너지 자립형 주택인 그린홈 제로하우스 준공, 이번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조성에 이어 앞으로 그린시티, 그린빌리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널리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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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
최진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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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9일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