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사다리-서울문화재단,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 서울열린극장 창동서 공연
따스한 상상력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예술감각 경험을 전달하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접할 수 있도록 이중섭의 그림을 살아있는 무대로 옮긴 이미지극으로서, 2001년 초연 이후 어린이관객은 물론 성인관객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극단 사다리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무대 위에서 만나는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는 15여편에 이르는 그의 그림을 형상화하고 그림 속의 이야기를 상상하여 이미지화시켰다. 대사가 거의 없는 배우들의 움직임과 인형, 마임,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이미지극으로 다시 살아난다. 무대에서 새롭게 그려지는 중섭의 그림은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조성, 예술적 이해력을 복돋아주며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가족 사랑을 선사한다.
‘이중섭 쁘띠 도서관’, ‘그림일기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이 이중섭의 일생과 그림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연장 로비에는 ‘이중섭 쁘띠 도서관’이 마련된다. 방학동안 기억에 남는 일을 그린 그림일기를 모집하여 로비 내 전시하고 추첨하여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극단 사다리측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어린이공연과 관련하여 “공연을 선별해서 보여줘야 하는데 가격과 TV프로그램에 나오는 캐릭터만 보고 선택한다. 일종의 가벼운 여가거리나 유흥거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라고 우려하며 “많은 어린이극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극일 것이다. 효과적으로 감성을 회복하고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극단 사다리 개요
극단 사다리는 어른과 어린이의 동심을 이어준다. 1988년 창립 이후로 현재까지 연극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연극을 효율적인 교육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해 왔다. 극단 사다리의 공연은 서울어린이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수상 외에도 국내외 주요 인형극 및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시카고, 싱가폴, 씨애틀, 홍콩-에 초청 공연되어 그 작품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 외에도 외국 우수 극단과의 꾸준한 문화교류를 통해 <징검다리><별난 가족의 모험>(호주 REM 극단) <만남-세가지 숲 이야기>(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 등을 제작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자 한다. 그 외,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꼬방꼬방> 등 타장르 예술과의 창의적인 통합 시도와 더불어 <시계 멈춘 어느날(한국, 호주, 일본 투어)><엄마가 모르는 친구> 등을 제작하며, 사회주체로서 아동의 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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