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초복 앞두고 개와 함께 개식용 반대행진 진행 예정
전통의 거리 인사동에서 새로운 생명존중의 전통을 정립하려는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www.withanimal.net)의 기발한 행진이 초복을 앞둔 7월 11일 열린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개식용에 대해 항의하고 비판하던 캠페인 방식에서 벗어나 “개와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긍정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게 되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안내견, 치료견, 구조견 그리고 반려견으로서의 개들의 독특한 사회적인 역할과 인간과의 유대를 부인하고 일부 아직까지도 전통이라 옹호되는 개식용에 대한 반대 퍼포먼스를 역설적으로 전통의 거리 인사동에서 펼친다는 면에서 발상의 전환이라 할 만하다.
행사에 참여하는 반려견들 중 많은 비율이 학대나 도살의 위험에서 구출된 녀석들이며, 이들은 이제 소중한 반려동물로 자리매김하여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피켓을 목에 걸거나 등에 부착하고 거리를 행진한다. 그들이 사람을 사랑하듯 사람들도 그들에게 책임과 사랑을 나누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이 KARA의 대표직을 맡게 된 임순례(영화감독,영산대교수)대표는 “복날이면 어김없이 벌어지곤 하는 보신을 위한 개도살 관습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하며, 인간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가족처럼 살아가는 ‘반려동물로서의 개’들과 사람들의 진정한 유대 회복이 필요함을 알리기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하였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히면서 “개도살에 대한 항의보다는 사람과 개가 가질 수 있는 따뜻한 유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방식으로 개식용의 종식을 호소하는 이번 캠페인이 식용으로의 개도살 금지가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잘 전달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KARA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25만 여명의 회원을 가진 Uniteddogs의 한국 내 서포터로서 이들이 한국정부에 탄원하는 ‘개도살 중지’를 위한 1백 만 명 서명운동을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 중이며, 또한 국내 최초의 본격 동물보호 무크지 숨’ 2집‘반려동물, 그 아름답고도 오랜 우정’(구입 cafe.naver.com/mzsoom)을 출간하여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의 정립과 개도살 종식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일 시 : 2009, 7월 11일 (토), 오후 5시~6시
● 장 소 : 인사동 남인사 마당
● 참여 예상 인원 : 약 50여명과 이들이 동반하는 반려견 50여마리
● 행사 관련 문의 : 간사 서소라 010-7537-4248, 간사 김희정 011-9046-7580
퍼포먼스 내용
50여명의 사람들과 누렁이, 발바리 등 50여 마리의 반려견들이 커플룩 티셔츠를 입고 공모를 통해 선정한 50여 가지의 기발한 개식용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과 리본을 달고 인사동 거리를 행진 합니다. 국민견 “상근이”도 개식용 반대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행진에 동참합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 개요
동물보호 캠페인 활동 및 동물보호 교육, 동물보호를 위한 정책 조사 및 연구 등의 업무를 보고 있는 시민 단체 입니다. 유기동물 입양 및 구조, 치료 등에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withanimal.net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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