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국내 최초 그린홈 제로하우스 시범주택 준공식 개최
준공식에서는 국무총리, 지식경제부·교육과학부·국토해양부 차관, 과천시장,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참여시공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식과 내부 관람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행사장에는 태양열 온수기, 바이오펠렛보일러 시연 및 ‘제1회 그린홈공모전’ 출품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마련된다.
이번에 국내최초로 건립된 83㎡ 규모의 그린홈 제로하우스는 실생활이 가능하도록 건축되었으며, 실제 건축에 사용된 자재의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어졌다.
ㅇ 또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에너지생산량과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량 등 건물의 에너지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그린홈 제로하우스는 ▲신재생에너지원 활용기술(액티브[Active]요소), ▲건물에너지이용 성능을 최대화하는 요소기술(패시브[Passive]요소), ▲고효율 가전기기 사용(효율[Efficiency]), ▲친환경 기술(에코[Eco])을 반영하여,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건축되었다.
(액티브 요소기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기술을 적용, 외부에서 에너지를 전혀 지원받지 않는 에너지자급 주택으로 설계하여 지붕의 태양광발전을 통해 한 가정의 연평균 사용 전력량을 충당하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태양열을 이용한 급탕이 가능
(패시브 요소기술) 단열자재, 채광설비 등의 적용으로 에너지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여 종래의 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의 90%, 냉방에너지의 50%이상을 감소시킴
* 우리나라 공동주택의 동절기 난방유사용은 단위제곱미터당 연간 12~15리터, 단독주택의 경우 15~20리터이나, 그린홈 제로하우스는 패시브 요소기술의 적용으로 1.5리터 난방유 사용으로도 충분
(고효율 제품 이용) 벽체 일체형 전절콘센트, 백열전구 전력소비량의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LED 조명, 절전형 냉장고·TV 등 일상생활에서 가까이 사용하는 가전기기들을 고효율 제품으로 설치
(친환경 기술)빗물자원을 활용하고, 건식바닥구조는 철거시 건축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건축됨
그린홈 제로하우스를 건축하는데 적용된 에너지사용 경감 기술(패시브기술)은 기존 건축공사비 대비 약 7~10%, 신재생에너지설비 도입에는 10~15% 정도의 추가비용이 소요되지만, 최대 10년 이내 투자비용이 회수가 가능하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규격제품의 대량생산이 진행되면 전체 추가 건축비용을 5%이내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투자비용 회수 기간은 수년 이내로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사용 경감기술(패시브기술)요소는 5~7년 내에 에너지절감비용으로 회수가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설비 요소는 현재 정부 지원제도 하에서 10년 내외로 회수가 가능
→ 이는 유가상승에 의한 에너지비용 증가와 주택수명을 고려할 때 충분한 경제성을 가짐
한편, 준공된 그린홈 제로하우스 밖에는 1.2kW의 태양전지 모듈이 장착된 태양광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여 전기자전거의 전기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남는 전기는 제로하우스로 보내지도록 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그린홈 제로하우스는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자급주택인 그린홈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누구나 그린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그린홈 제로하우스 준공을 계기로, 적극적인 그린홈 보급뿐 아니라 그린빌리지(Green Village) 등 공동체 단위로 보급을 강화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그린시티(Green City), 그린아일랜드(Island)까지 보급을 확대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ener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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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확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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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9일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