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재수술 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

뉴스 제공
미즈
2009-06-15 16:21
서울--(뉴스와이어)--“저는 5년 전에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요. 쌍꺼풀라인이 너무 진해서 아직도 티가 너무 많이 나요. 주변 사람들이 수술한 티가 너무 많이 난다고 하고, 저도 거울을 볼 때마다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재수술 하면 티가 좀 덜 날까요?”

쌍꺼풀 수술을 하고도 맘에 안 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개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희망하는데 수술 후 모습이 부자연스러워 고민하는 것이다. 위의 사례와 같은 경우라면 쌍꺼풀의 폭을 줄여주는 수술로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 수가 있다.

쌍꺼풀을 재수술을 하는 데는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야 한다. 우선 쌍꺼풀 수술은 기술과 감각을 동시에 필요하고 이미지를 좌우하는 수술이기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재수술은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기에 교정 시술을 해야 할 때에는 2주 이내에 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흉터 조직이 성숙해질 때까지 충분히 기다린 후에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재수술을 할 때는 자기가 어떻게 교정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뚜렷하게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몇 가지 유형별 교정 방법을 소개하면

▶ 쌍꺼풀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속 쌍꺼풀이 된 경우

원래부터 쌍꺼풀을 낮게 만들었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서 쌍꺼풀을 가리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데, 절개 후에 라인의 높이를 높여주거나 늘어져서 가리고 있는 피부를 일부 절제하는 방법으로 시술합니다. 첫 수술의 방법에 따라서 매몰법으로 가능한 경우도 있고, 절개를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 쌍꺼풀 라인의 높이가 너무 큰 경우

원래의 절개선을 따라서 절개한 후에, 높게 유착된 부위를 풀어주고, 크기를 낮추어 줄 수 있다. 원래의 높은 위치에 쌍꺼풀이 다시 생기려고 하기 쉬우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지방이나 주위의 조직을 이용하여 시술하게 된다.

▶ 쌍꺼풀 라인 아래가 두툼해서 늘 부어 보이는 경우

쌍꺼풀이 방금 수술한 것처럼 부어 보이지만, 부기는 아니다. 라인 아래의 근육과 지방조직이 두터운 경우이므로, 원래의 수술자국을 따라서 절개한 후에 두툼한 피부와 근육을 줄여주는 시술을 시행한다.

▶ 쌍꺼풀 라인이 흐려진 경우

수술 후에 쌍꺼풀이 풀렸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데, 칼을 대지 않고 간단하게 두세 군데 매몰봉합 주어서 뚜렷하게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절개가 필요할 수도 있다.

▶ 쌍꺼풀 라인이 바깥쪽으로 가다가 끊긴 경우

칼을 대지 않고도 끊긴 부위보다 바깥쪽에 한군데만 간단하게 매몰봉합을 시행하여 교정할 수 있다.

▶ 쌍꺼풀 라인의 바깥쪽 폭이 좁아진 경우

바깥쪽을 조금 더 높게 만들어주면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쌍꺼풀로 교정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경우 늘어진 여분의 피부를 함께 제거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재수술해주면 눈이 더 길어 보이는 효과도 느낄 수 있다.

▶ 쌍꺼풀 라인의 어느 한 부위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경우

눈꺼풀 피부아래에서 조직의 유착이 심해서 생기는 경우인데, 원래의 수술자국을 이용해서 절개한 후에, 유착을 풀어주어야 하고, 재 유착을 예방하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지방이나 진피지방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수술자국이 눈에 많이 띄는 경우

수술 후에 흉터조직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진 경우는 내부에서의 고정이 적절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흉터조직을 포함하여 피부를 제거한 후에 다시 견고한 고정을 하여 주어야 한다.

흔히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표현한다. 또한 그 사람의 인상을 대변하기도 한다. 눈이 부자연스러우면 그 사람의 인상까지도 어색하게 만들어 버린다. 쌍꺼풀 재수술은 어떤 면에서는 좋은 인상을 다시 찾아주는 수술일 것이다.

[도움말 : 성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황귀환 원장]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