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한방우의협력단(FAFCA), 캄보디아 현지 한방의료봉사 활동

서울--(뉴스와이어)--“Purity Korea, Justice Korea!"

한방을 통한 글로벌사회 공헌을 기치로 활동하고 있는 파파한방우의협력단 FAFCA(파프카, 단장 김경조)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10박 11일 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현지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FAFCA는 외교통상부 소관의 민간 친선외교단체인 파파(사단법인 동북아우의연맹, 약칭 ‘FAFA’ ‘파파’)의 산하 기구로써 'Purity Korea, Justice Korea'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부터 국내외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Purity Korea, Justice Korea는 파파가 외국인들의 가슴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순수’와 ‘정의’라는 개념으로 심어 가겠다는 기치로 내건 슬로건이다.

FAFCA의 김경조 단장을 비롯하여 대표 한의사 조성호 부단장 외 파파 산하의 FAFCA 한의사 단원 7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지난 13일 프놈펜으로 출발해 14일 현지 의사들에게 한국의 사암침법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월오사암침의 특성과 효과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FAFCA는 15일부터 21일까지 현지 의사들이 참관한 가운데 연인원 2,000여 명의 현지인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15일에는 프레이벵빌마을(Prey Veng Village)에서 300여명, 16일부터 18일까지는 어동(Audong) 지역의 고아원(APCA)에서 605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통역은 현지인 중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는 학생과 영어를 할 수 있는 어린이가 각각 담당했고, 캄보디아 의료진 5명이 참관했다.

특히 첫 날엔, 몇 해 동안 양방약과 외과적 기구에 의존하지 않고는 소변을 보지 못해 왔다는 한 여성 환자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문단의 진료 순서를 기다리다가 쓰러질 만큼 상태가 나빴다. 그러나 침 시술을 받은 후 기구 의존 없이 일어서서 화장실에 갈 만큼 호전됐다.

의료 봉사는 초진과 재진 환자를 나눠 진행했다. 일부 재진 환자들은 방문단에게 상태가 호전됐다는 인사를 건넸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프놈펜 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가 실시됐다. 현지 의사들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영어로 통역하면서 참관했다. 19일 방문단은 현지 의료진에게 사암침의 정격, 승격, 보사와 경락에 대해 설명하고 환자에게 놓는 침이 어떤 경락에 해당하는지 자세히 알려줬다.

이번 활동에서 치료받은 현지인 중에 장군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는데, 킴산(KHIM SAN)이라는 이름의 이 장군은 방문단에게 목통증을 치료받고 감사의 인사로 만찬에 초대했다. 생전 처음 침을 맞아 봤다는 그는 이 자리에서 방문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와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하고 돌아 온 파파한의원의 한 한의사는 "어려서부터 노동을 한 것이 원인인지, 젊은 나이에도 무릎이나 어깨, 관절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았고, 또 이 나라의 고온다습한 기후 영향 때문인지 두통 환자와 머리와 가슴에 열감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꽤 있었다" 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술이 단순히 직업적 차원을 넘어 세계인을 대상으로 병증을 치료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글로벌 사회 공헌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현지 의사들이 진료 참관을 하면서 환자들이 침을 맞고 바로 호전을 보이자 신기해했다"면서 "오직 침 한 번으로 고통을 덜 수 있는 우리 한의학의 발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처음 진행되는 의료봉사인 만큼 현지인들이 침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까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호응도가 높았다. 현지의 열악한 의료시설과 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료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경조 FAFCA 단장은 “우리의 이 같은 작은 노력들이 모아져서 글로벌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특정의 몇 개 국가에서는 한국인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데, 한국이 더 이상 외국의 노동자들을 불러들여 임금을 착취하고 사고로 피해를 입어도 나 몰라라 하는 나라가 아니라, 매우 순수하고 정의로운 나라라는 이미지가 심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 진료를 받은 고아원에서는 이번 방문단을 위한 고아원어린이들의 공연을 마련해 큰 관심을 끌었다. 고아원 어린이들은 약 1시간에 걸쳐 캄보디아 전통춤사위와 전통극 등 놀이문화를 보여줬다. 방문단은 답례로 미리 준비한 과자 등 선물을 고아원어린이들에게 전달했고, 환영회 겸 댄스파티도 잇따라 열려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치료기간 내내 높은 재진율과 환자 만족도가 높아 한방 사암침의 우수성이 발휘됐다.

사암침법은 조선시대 3대 의성(허준, 이제마, 사암도인) 중 한 분인 사암선생이 개발한 침술로 그 효험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북아우의연맹 FAFA 개요
조화의 리더십을 갖춘 21세기 글로벌 외교인재의 육성과 동북아 우의네트워크구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동북아우의연맹, FAFA는 "이기는 것보다 친구가 되는 것이 더 좋다" 를 슬로건으로, 인재발굴 교류 및 친선외교 확대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의 증진, 국가브랜드가치 제고 및 글로벌사회 공헌을 꾀하는 외교통상부 소관의 비영리민간단체다. 산하에 미국 및 동북아 지역 주요도시에 지역위원회와 연구회, 지회, 사업단 등을 두고, 인터넷매체와 의료기관, 평생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한방우의협력단(FAFCA)의 해외의료봉사와 글로벌우의대상시상, 하모니데이기념식, 미래글로벌리더대회, 대한민국바로알기체험프로젝트, 서울무궁화프로젝트, 공동체에 좋은영향미치기 캠페인, 하모니아리랑 행사 등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af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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