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6월 4일, 집시바이올린의 최고봉 ‘렌드바이’ 내한공연
렌드바이는 2006년 첫 내한공연에서 성공을 거둔 이후 지금까지 매년 한국투어에서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두터운 국내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그의 이름을 딴 그룹 ‘렌드바이와 친구들(Lendvay & Friends)’을 리드하며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열정적 선율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펼쳐 보인다. <헝가리안 디베르멘토>, <헝가리안 댄스> 등 정통 집시음악 뿐 아니라 피아졸라의 <탱고>, 비발디의 <사계> 등 탱고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렌드바이는 집시음악의 본향인 헝가리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부다페스트 집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리더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7세 때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처음 우승한 후 암스텔담과 짤츠부르크 여름 아카데미상, 헝가리 전국대회상, 전국 음악기자상을 수상한데 이어 1997년 스위스 티보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무대에 널리 알려졌다. 2005년 발매한 첫 앨범 ‘렌드바이’는 유럽 최고의 음악상인 독일 레코드사의 ‘에코 클래시크’ 상을 수상했다.
오랜 기간 국립 교향악단에서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를 맡는 등 최고 절정의 기교를 선보이는 렌드바이의 연주를 듣기 위해 로스엔젤레스와 베를린 공연에서는 만 명 이상의 청중이 모여들었고, 올해 1월 카네기홀의 ‘헝가리데이’에 헝가리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초청되었다.
한국적인 한의 정서와도 맞닿아 있는 유랑민족의 굴곡 많은 삶이 집시음악의 전설 <렌드바이>에 의해 어떤 아름답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표현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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