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한투증권 6월1일 합병
이번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의 합병은 순수 국내자본에 의한 대형 금융기관 탄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동원금융지주 김남구사장은 조기합병에 대해 “최단시간 내에 최대의 통합을 이루어 일류 금융기관으로 변화의 모멘텀을 만들어 가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조직 및 기반을 하루빨리 만들어 시장 지배자의 위치를 조기에 확보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병 이후 대표이사는 現한국투자증권 홍성일대표이사가 선임될 예정이며 동원금융지주 김남구사장은 계속 동원금융지주 사장으로 남아있을 예정이다.
조기합병에 따른 문화적인 이질성과 관련해서는 “문화통합은 조직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한마음으로 달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적 통합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또한 양사 임직원들이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병 이후 통합증권사명은 현재 컨설팅사와 CI전문기관에 의뢰중이다.그러나 2020년 시가총액 20조, ROE 20% 달성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가 되는 비젼을 달성하는 데 필요하다면 동원 이름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동원금융지주 김남구 사장은 “두 회사가 한 가족이 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증권회사가 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증권회사가 되었다며 향후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 판매 및 한 차원 높은 종합서비스의 제공을 통하여 더욱 더 사랑 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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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5일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