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라인 김시범 대표, 중국 애니메이션업계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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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10:25

서울--(뉴스와이어)--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시선은 상해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수조우(Suzhou)에 집중되었다.

‘애니메이션의 가치 (Wealth of Animation)’라는 주제로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중국의 애니메이션 업체 관계자들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일대일로 멘토링을 해주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nimation Industry Development, International Business Opportunities, Licensing and Merchandising, Creativity and Technologies and Skills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쿵푸 팬더(Kung Fu Panda) 감독인 드림웍스(Dreamworks)의 존 스티븐슨 (John Stevenson), 마블애니메이션 (Marvel Animation)의 대표 에릭 롤만 (Eric Rollman), MGM Worldwide Digital Media의 야오시 호 (Yaoshing Ho), Emmy Award 수상자인 워너브러더스(Warner Brothers)의 린다 스타이너(Linda Steiner)와 우리나라 캐릭터 라이센싱 전문업체인 캐릭터라인의 김시범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16명의 전문가들이 초청강사로 나와 발표하였다.

참가자들은 행사 전날에 상해에서 시작된 VIP 리셉션을 통하여 업계의 정보를 교류하였으며, 본 행사가 시작된 16일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지도를 받고자 하는 애니메이션들을 스크린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모든 강사들이 30분씩 강의를 하고 다음날에는 참가자들이 강사들과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서 자신들의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개발하고 방영하며 사업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깊이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하였다.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의 감독인 존 스티븐슨은 “중국 업체들이 아직 애니메이션 제작분야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앞으로는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마블 애니메이션의 에릭 롤만 사장은 “이번 XML 행사를 통하여 중국 업체와의 제휴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중국업체의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컨퍼런스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캐릭터라인의 김시범 대표는 “작년에는 두바이 캐릭터페어에서 초청강의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중국의 애니메이션 업계를 위하여 강의와 코칭을 했다. 중국의 SMG를 비롯한 여러 참가업체에서 바림, 포코 등의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방법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의 지방 정부들이 애니메이션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다”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산업화하는 중국정부의 행보를 주목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캐릭터라인 개요
(주)캐릭터라인은 캐릭터 개발 및 라이센싱 사업을 하는 문화콘텐츠 종합에이전트입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꿈꾸는 고양이 <바림>, 천진난만한 <개비>, 가수가 되고 싶은 핑크돼지 <포코> 등의 국내 캐릭터를 일본, 태국, 대만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진출시켰습니다. 축구선수 <호나우디뉴> 캐릭터, 브라질 최고의 캐릭터 <골목대장 모니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남녀사랑이야기 등의 라이센싱 에이전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문구, 팬시 등의 상품뿐만이 아니라, 신문, 잡지, 모바일, 방송, 영화, 온라인, 테마파크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character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