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옹기 미국에서도 ‘wonderful’
NCECA(National Council on Education for the Ceramic Arts·미국도자교육평의회)는 유럽 IAC(International Academy of Ceramics·국제도자협의회)와 더불어 도자분야 세계 최대연합회로, 세계 도자예술가와 기관연합체를 모아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의 옹기장인인 허진규(44)씨가 전통물레를 이용해 옹기 만드는 작업을 직접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 동안 4회(매 2시간가량)에 걸쳐 진행된 시연은 매번 100여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지켜보며 전통옹기 도구, 만드는 방법, 한국 옹기장인의 숙련된 기술에 감탄과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이번 NCECA 총회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상영한 ‘한국 옹기 다큐멘터리’도 큰 인기를 끌며 구입문의가 쇄도하는가 하면 NCECA측에서는 앞으로 옹기문화엑스포를 적극 홍보하고 교류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하는 등 큰 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 NCECA 홈페이지에 옹기엑스포를 홍보하고 관련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10월 행사 때는 회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 엑스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와 함께 옹기문화엑스포와는 별도로 내년 미국 현지 대학에서 우리 전통 옹기 제작과정을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해 미국에서도 울산의 옹기, 한국 전통 옹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됐다.
한편 이번 미국 홍보·유치활동은 옹기엑스포 조직위원회 장세창 사무총장과 엑스포 총감독인 한국종합예술학교 배진환 교수가 직접 진두지휘해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인력 풀(pool)을 구축하고 미국 현지 인디언 도기마을을 직접 방문,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0월 9일부터 울산대공원과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숨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31일간 펼쳐지는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다양한 전시·이벤트, 학술행사 등이 마련된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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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옹기엑스포조직위담 당 자 정선희(052 : 229-6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