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MIPTV에서 ‘한반도의 공룡’ 최고가에 팔려

서울--(뉴스와이어)--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원장 박준영)의 지원을 받아 해외 홍보물과 영어 더빙판을 제작, 해외 판매에 나선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가에 판매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차세대 한류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30일 프랑스 깐느에서 개막된 MIPTV에 참가하고 있는 EBS는 이날 알티엘디즈니 (RTLDisney)와 ‘한반도의 공룡’(50분x2편)을 10만 달러 이상에 판매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의 편당 판매가는 이전의 한국 다큐멘터리 해외판매 최고가인 2만5,000달러의 두배가 넘는 가격. 이는 다큐멘터리도 잘 만들면 드라마 못지않은 ’대박‘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의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계약을 위해 깐느를 방문한 EBS 구관서 사장은 “이 작품은 아시아의 공룡에 관한 첫 번째 다큐-드라마”라며 “이번 계약으로 EBS는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EBS 글로벌마케팅팀의 정선경 팀장은 “더빙판 및 홍보물 제작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KBI가 지원하는 한국 공동관을 통해 참가한 MIPTV에서 계약이 이뤄져 의미가 크다”면서 “이는 정부의 지원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랑스 방송 및 콘텐츠 관련 상호협력에 관한 협의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문화부의 김기홍 미디어정책관은 MIPTV 한국 공동관을 찾아 참가사들을 격려하고 EBS의 계약성사를 치하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박준영)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MIPDOC, MIPTV 행사에 한국 공동관을 열어, 30여 개가 넘는 한국의 방송사, 제작사, 배급사들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알티엘디즈니: 독일의 방송사 RTL과 미국 디즈니사가 공동설립한 회사로 독일에서 디즈니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bi.re.kr

연락처

글로벌마케팅팀 정경미차장 02-3219-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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