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운동저항성 지방, 의학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서울--(뉴스와이어)--직장인 김지현씨(여,29세)는 3개월동안 운동을 쉬었더니 뱃살이 늘어 청바지가 맞지 않아 충격을 받고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얇은 옷을 꺼내 입으면서 겨우내 붙은 군살을 운동으로 빼겠다고 헬스클럽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고 비만클리닉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살을 뺀다는 것은 생리적으로 어떤 변화가 오는 것일까. 비만 전문의 박용우 박사(리셋클리닉 원장)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면 지방세포의 숫자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크기가 줄어들면서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방세포 안에는 중성지방의 형태로 지방이 비축되어 있는데 호르몬 자극으로 효소가 활성화되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가수분해되어 글리세롤은 간으로 지방산은 혈액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연소되어 없어진다. 이렇게 지방분해 반응이 일어나면 지방조직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몸매라인의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박용우 박사는 “하지만 운동저항성 지방(exercise-resistant fat)은 운동을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운동했을 때 분비되는 카테콜아민은 알파-수용체와 베타-수용체에 결합하여 작용하는데 지방조직에는 알파-수용체가 더 많은 지방조직이 있고 베타-수용체가 더 많은 지방조직이 있다. 그런데 여성의 허벅지나 아랫배 피하지방에는 알파-수용체가 더 많다. 임신과 출산을 대비하여 여분의 지방을 축적해 두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박용우 박사는 “여성의 허벅지, 아랫배 같이 운동저항성 지방이 많은 부위는 ‘저금통’ 같아서 지방이 쌓이기만 할 뿐 꺼내지 않고서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다이어트와 운동을 열심히 하면 혈액 공급이 잘되는 얼굴이나 가슴살이 먼저 빠지게 된다. 운동저항성 지방이 많은 부위는 혈액공급도 다른 부위에 비해 35% 정도 떨어져 있어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육에 몰리면서 오히려 혈액공급이 줄어들어 지방분해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운동저항성 지방은 식이요법과 운동 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의학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최근 등장한 몸매교정치료 ‘트리플리포’는 가느다란 관을 피하지방에 삽입하여 고주파열에너지로 지방을 먼저 녹인 후 녹인 지방을 흡입하는 첨단 방식이다. 액체로 변한 지방을 흡입하기 때문에 관의 굵기가 일반 지방흡입술에 비해 가늘다. 따라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녹인 지방을 흡입하므로 붓기나 멍도 거의 없고 시술 후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도 거의 생기지 않는다. 회복기간도 훨씬 단축된다. 무엇보다 고주파 열에너지가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여 피부가 쳐지지 않는 리프팅 효과가 가장 큰 장점이다.

박용우 박사는 “트리플리포는 운동을 해도 해결이 안되는 부위의 몸매조각술이지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비만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서 체중을 어느정도 감량한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

웹사이트: http://reset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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