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스리랑카에 경제기획시스템 전수

서울--(뉴스와이어)--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원장 함상문)은 3월 9일부터 19일까지 스리랑카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스리랑카에 경제기획시스템과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스리랑카 연수단은 스리랑카 재정기획부 아베이싱헤 국장을 단장으로 재정기획부, 산업개발부, 사회복지부, 농촌개발부, 직업기술훈련부, 무역시장개발부의 중견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세미나는 KDI 국제정책대학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과정(2009년 3월 5일 ~ 20일)의 일환으로,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는 한국의 경제기획시스템, 수출진흥전략, 산업화 전략, 지식기반경제 등 한국의 경제개발경험을 주제로 KDI국제정책대학원 7층 앰버서더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대중공업, POSCO 등 산업시찰 활동과 부산진해수출자유구역청, 한국은행,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등 기관 방문을 통하여 국가개발역량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스리랑카는 2004년 1인당 국민소득 1,000불 돌파이후 중소득국가(Middle Income Country)로 진입한 후, 최근 몇 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높은 인플레이션, 공공부채 과다, 만성적 무역적자 등 거시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최근 수년간 스리랑카에서는 지속적인 경제개혁을 추진하여 연 5-6%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특히 인도(2000년), 파키스탄(2005년)과 FTA를 체결한데 이어 싱가포르, 이집트 등과도 FTA를 추진하는 등 경제 개방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또한 국제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통상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국제경제규범에 슬기롭게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한국은 비교적 단기간에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하였을 뿐 아니라 고속 성장 이후 겪게 되는 위기상황과 그 극복과정까지를 모두 경험한 국가이므로,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성장한 서구 선진국경제에 비해 스리랑카가 직면한 문제들에 보다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개발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번 연수는 한국의 발전전략과 대외개방정책 등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정책 수립 및 운용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한편, 양국간 산업 및 민간 협력관계 모색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DI국제정책대학원 개요
KDI국제정책대학원은 KDI(한국개발연구원)산하에 있는 대학원으로 정책학(MPP), 경영학(MBA), 투자경영학(MFDI) 전공의 석사과정과 정책학/경영학 전공의 박사과정 및 다양한 비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학생의 20%이상이 국제학생으로 구성되며, 공무원, 기업체 중견간부 및 NGO, 언론인 등 다양한 학생구성이 특징이며, 전과목 영어로 강의한다.

웹사이트: http://www.kdevelopedia.org

연락처

KDI국제정책대학원 경제협력센터 실장 정혜경 02-3299-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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