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임 사장에 이토 다카노부 현 전무이사 내정

서울--(뉴스와이어)--혼다는 현 전무이사인 다카노부 이토를 차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현 후쿠이 다케오 사장은 고문직을 맡아 이사회에 남을 예정이며, 차기 사장 인사는 올 6월말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공식으로 결정된다.

신임 사장 내정자인 이토는 1978년 혼다에 입사해 자동차 연구 개발에 참여했으며 특히 차체 설계를 중점적으로 담당했다. 이토 내정자는 1990년 판매된 세계 최초의 양산 미드엔진(mid-engine) 스포츠카인 ‘NSX’의 100% 알루미늄 유니바디 프레임(uni-body) 구조 개발을 담당하였으며, 1993년 10월 일본에서 시판된 컴팩트 세단 ‘에스코트/라파가’ 시리즈의 개발 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이토는 1998년4월부터 2000년 3월까지 혼다 아메리카 R&D센터의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2000년 10월 북미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어큐라(Acura)의 첫번째 SUV 모델인 ‘MDX’의 현지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이토는 이어 혼다 기술연구소 상무이사(2000년 6월), 혼다 기술연구소 사장(2003년 6월), 스즈카 공장 제작소장(2005년 4월), 자동차산업본부장(2007년 4월)을 거쳐 2007년 6월부터 전무이사에 재직 중이다.

이토는 올 4월 혼다 기술연구소 사장 취임을 앞두고 있어, 오는 6월부터는 본사 사장직과 기술연구소 사장직을 겸할 예정이다.

한편, 후쿠이 다케오 사장은 지난 2003년 6월 본사 사장으로 취임하였으며 6년여의 임기기간 동안 혼다의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어왔다. 미국 인디애나주와 일본 요리이 등지에 자동차 공장을, 일본 오가와에 엔진공장 설립을 결정하여 글로벌 생산체제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제트엔진 및 항공기 사업을 비롯하여 차세대 태양 전지 사업화 등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했다. 또한, 2006년에는 이산화탄소배출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공장을 운영하며, 최소한의 이산화탄소 배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힘썼으며, 환경 기술 및 상품 발전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카 대중화 시대의 선두기업으로서 인사이트(Insight) 상업화를 추진하였으며 올 2월 초 일본에 출시하기도 했다.

후쿠이 다케오는 1969년에 혼다에 입사해 CVCC엔진 개발 등에 참여하며 주로 모터사이클 개발 및 레이스 운영을 담당했다. 1988년에는 이사에 취임했고, 하마마츠 제작소장, 혼다 아메리카 생산 사업부 사장, 혼다 기술 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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