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판매왕’ 박은화 차장, 장애인기관에 포상 차량 기증
대우차판매(주) 박은화 차장은 3월 28일 최근 회사에서 판매왕 포상으로 받은 신형 마티즈 오토차량 1대를 ‘장애인종합복지관’(인천시 부평구 소재)에 기증했다.
이날 차량을 전달받은 장애인종합복지관 권기학(權基鶴) 관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이때에 장애인들에게 무엇보다 유용한 선물을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차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힘든 장애인들의 소중한 발이 되어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은화 차장은 지난 93년 대우차판매(주)에 입사해 여성으로서는 흔치 않는 자동차 영업직에서, 그것도 승용차보다 몇 배는 어렵다는 상용차 부문에서 13년째 근무하고 있다. 박 차장은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02년 82대, 03년 121대의 트럭을 팔았으며 지난해에는 나흘에 한 대 꼴인 84대의 트럭을 팔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3년째 판매왕 자리에 올랐다.
특히 박 차장은 이번뿐만이 아니라 재작년부터 매년 포상으로 받은 차량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시설에 남몰래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장은 “지금까지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고마운 고객분들 덕택”이라며 “이 차는 제가 선행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트럭을 팔아 준 모든 고객들의 정성을 모은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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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3일 1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