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쥬르! 프랑스의 젊은 청년 작가들, “한국(Corée)이 궁금해요!”

김포--(뉴스와이어)--2008년 11월 6일 오전 10시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파란 눈의 이방인, 8명의 프랑스 젊은 청년 작가들이 낮선 이국의 땅을 처음으로 밟는 순간이었다. 11월 14일부터 시작되는 김포 나리병원 아트센터에서의 오고 & 가다(바 & 비앙) 기획전을 위해서다.

회화, 조각, 설치라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의 청년 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호기심 많은 젊은 청년들 에게는 이국의 풍경이 그리 낯설지 않다. 지난 2007년 초부터 한국의 나리병원(나리아트센터)과 인연을 맺어 꾸준히 작품 전시를 해온 학교의 은사 프랑수아 패로딘(François Perrodin)으로부터 틈틈이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롱초롱 빛나는 파란 눈에는 한국에 대한 궁금증이 가득하다. “새로운 장르에 대한 예술 세계를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 고 말해 왔던 프랑스 핸느 에꼴 데 보자르 부총장 프랑수아 패로딘은 예술과 과학을 접목하는 미니멀 아티스트로 프랑스 현대 미술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제자들이 패로딘에게는 제2의 고향과도 같은 한국, 김포에 프랑스 예술 전파자로 당당히 나선 것이다.

그들의 작품이 갤러리가 아닌 병원에 걸릴 수 있었던 것은 패로딘의 독특한 작품세계도 한몫 했지만 병원장(나오순)의 남다른 고객에 대한 배려가 오늘의 나리아트센터를 존재하게 만들었다. 지역의 한계성으로 인해 전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김포지역에 평소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나원장은 다양한 문화를 지역에 소개하며 꾸준히 환자들과의 소통에 힘써 왔다.

평소의 문화생활이 태교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나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던 터에 조금은 색다른 프랑스 현대미술과 태교 문화의 접목을 시도하게 된다.

“나리병원에 가면 문화적 갈증 해소와 함께 감성적 태교를 할 수 있고, 영혼의 편안함까지 얻을 수 있다” 는 진정한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던 것이다.

“엄마가 진료 받으며 드나들었던, 약냄새가 아닌 문화가 숨 쉬는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먼 훗날 엄마 손을 잡고 나리아트센터를 다시 찾는 날이 온다면 더 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하는 나원장의 얘기 속에서 저(低) 출산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는 잠시 잊게 된다.

이번 기획전은 프랑스 문화부와 나리병원의 후원으로 2009년 2월 14일까지 전시된다.

나리병원 개요
김포 사우동 소재의 나리병원은 1997년 개원, 산부인과 병원으로 출발하여 임신, 출산 뿐만 아니라 여성의 전반적인 질병을 관리, 예방하며 더나아가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에 만족을 얻을 수있는 "벨라쥬" 피부클리닉/성형센터와 함께 여성의 평생 주치의로서 함께할 수 있는 명실공히 여성 전문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2007년에는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며 병원의 의료환경을 새롭게 변모 시키고자 재불작가와의 인연을 계기로 나리아트센터를 오픈하고 현재에 이르기 까지 프랑스 현대미술을 지역주민에 적극 소개하고 있다. 나리병원은 병원을 단순히 물리적 치료의 목적이 아닌 인간적 교감의 장으로 인식, 내원객에게 정신적 편안함과 감성적 치료를 목적으로 나리아트센터를 무료 운영하고 있다.

나리아트센터: http://artcenter.nalee.net/

웹사이트: http://www.nal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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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병원 홍보팀 이세연 031-982-5700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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