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홈비디오코리아 이현렬 대표, 비디오/DVD 사업 철수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워너홈비디오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가 11월 10일, 오는 2008년 12월 31일부로 국내 비디오 및 DVD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홈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헐리웃 메이져 스튜디오인 워너홈비디오코리아마저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국내 부가판권시장에 일어날 지각변동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 비디오/DVD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워너홈비디오코리아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1999년 9월에 태생하여 삼성전자 등 하드웨어 회사 및 다른 메이져 스튜디오들과 제휴, 선도적으로 비디오 및 DVD 사업을 시작하였다. 2002년에는 할인점과 직거래시대를 열어 유통 구조의 판을 새로이 짰으며, 2005년에는 DVD 대중화를 위해 저가 가격정책을 실시하는 등 불황에 지친 소비자들의 문화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한 파격적인 결단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은 워너홈비디오코리아를 DVD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만들었다.

또한 비디오/DVD 시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헐리우드 메이져 스튜디오로서는 최초로, 2006년, MBC와 디지털 사업관련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2007년, iMBC와 다운로드 사업을 시작하는 등 선도기업답게 부가판권시장의 활로를 다각도로 모색해 나갔다. 비디오/DVD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유통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 2008년 1월부터는 IPTV 사업자인 하나TV와 계약, DVD와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를 동시에 선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불법 다운로드의 폐해는 ‘골리앗’도 피해갈 수 없었다. 오는 12월 31일로 막을 내리는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그 동안 워너 DVD 소비자들에 대한 감사인사 차원에서 11월 중 전국 DVD 유통망에서 기존 출시 DVD에 대한 고별 세일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사업은 워너 디지털 배급사업부에서 지속
신규사업인 디지털 컨텐츠 유통사업, 부가판권 시장분위기 쇄신 기대

한편, 워너홈비디오코리아의 철수와 함께, 현재 1명으로 운영되던 디지털 배급사업부는 5명의 조직으로 보강되어서 미래 주력사업인 디지털 유통사업만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VOD로 영화를 접하는데 익숙해진 소비자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워너의 이러한 행보는 디지털 컨텐츠 유통 성장에 기여, 부가판권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의 이현렬 대표는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그 동안 양질의 비디오/DVD를 가장 쉽게 또 가장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노력을 다해왔다. DVD를 구매했을 때 뿌듯함을 느끼는 소비자를 떠올리며 제품제작부터 유통/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최고를 지향해왔다. 그것이 바로 워너홈비디오코리아가 시장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러나 변화에 적응하고 앞서나가지 않으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소비자의 구매형태는 뛰어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크게 변화하였다. 앞으로도 워너브라더스는 국내 시장의 선도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컨텐츠가 합법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건강한 시장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wh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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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홈비디오코리아 홍보대행사 드림텍 권부영 02-227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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