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차이’ 자매 같은 모녀의 좌충우돌 인생이야기 ‘길모어 걸스’ 풀패키지 DVD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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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10:42

서울--(뉴스와이어)--정말 오래 기다렸다. 최근 시즌 7를 끝으로 막을 내린 <길모어 걸스>, 그 7년간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풀패키지가 10월 10일 마침내 국내 출시된다.

드라마 <길모어 걸스>는 2000년 10월에 시작하여 2007년 5월에 종영될 때까지 만 7년간 일곱 개의 시즌으로 150편이 넘게 방영된 워너브라더스의 대표 드라마다.

16살 터울 엄마와 딸이 전해주는 진솔한 이야기 <길모어 걸스>는 시리즈가 방영된 지난 7년 동안 천방지축 로렐라이(로렌 그래험)와 한 시즌이 다르게 무럭무럭 성장하는 딸 로리(알렉시스 브리델)를 중심으로 유쾌하고 감동 어린 인생 파노라마를 펼쳐왔다.

커피중독에다 못 말리는 왕 수다쟁이, 잔소리꾼 32살의 철없는 말괄량이 엄마 로렐라이 길모어는 엄마보다 더 사려 깊고 이성적인 딸 로리와 살아가는 싱글 맘이다. 지금의 딸과 똑같은 16살이란 어린 나이에 임신을 했던 로렐라이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로리를 낳아 혼자 힘으로 가정을 꾸려나가며 힘겨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래도 그녀가 행복할 수 있는 건 딸과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친구처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최장수 드라마였던 <전원일기>가 그랬듯이, 이 드라마도 특정한 소재 없이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 안에 내재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리와 엄마 로렐라이와의 관계, 그리고 로렐라이와 그녀의 엄마 에밀리와의 관계를 비롯하여 길모어 집안과 이웃을 이루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비교적 세세하게 그리고 있다. 친구가 되어 고민을 털어놓고 같이 울고 웃다가도, 사소한 오해 때문에 서로 원수가 되기도 한다. 가족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와 애인과의 관계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길모어 걸들은 진정한 사랑과 우정, 일상의 행복을 알아간다.

총 42장의 디스크에 너무나 사랑스러운 패키지에 담긴 <길모어 걸스> 풀패키지는 그 동안 스테디셀러를 기록 중인 <프렌즈>의 인기를 위협할 정도. 전체 시즌 패키지 발매를 앞두고 구매를 미뤘던 미드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올해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순정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최고의 미드 <길모어 걸스> 풀패키지는 오는 10월 10일 만나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wh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