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치료의 최근 동향
사람들이 <부분비만>이라 부르는 국소지방 축적의 치료는 현재 어디까지 발전되어왔을까?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리셋클리닉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우선 국소지방 축적(부분비만)은 비만과 다르다
비만은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으로 인해 체내 지방량이 생리적인 조절 수준을 넘게 축적되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이다. 반면 국소지방축적은 특정 부위에 미세혈류 장애와 림프순환 장애가 일어나 지방축적과 림프부종으로 인해 체형의 변화를 초래하는 미용상의 문제이다. 국소지방축적은 마른 여성들에게도 생길 수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국소지방이 축적된 허벅지나 아랫배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혈류량이 35%나 감소해 있었다. 혈류량이 감소해 있는 부위에는 지방분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운동을 해도 국소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는 반면 다이어트 후 조금만 식사량을 늘려도 국소지방 축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런 경우 국소 지방량을 조금만 줄여주어도 국소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국소지방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부분비만 치료의 시작은?
우리나라에서 부분비만 치료의 시작은 천식치료제인 아미노필린의 피하주사(일명 ‘살빼기 주사’)였다. 이후 체형치료장비의 효시인 ‘엔더몰로지’가 소개되었고, 뒤이어 카복시, 초음파, 레이저, 고주파 장비 등이 체형치료에 이용되었다.
체형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장비치료, 수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아미노필린 피하주사에 이어 메조테라피(약물을 피부 표층에 극소량 투여하는 시술방법)가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레시틴 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PPC주사) 피하주사가 소개되었다.
장비치료는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 등을 이용해 피하지방에 열자극을 주어 피하지방을 녹이는 방법으로 테너, 스마트리포, 울트라쉐이프, 벨라쉐이프 등의 장비가 이미 병의원에서 이용되고 있고 올해 안에도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장비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수술치료인 지방흡입술은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확실한 치료방법이지만 흉터가 남고 마취 사고나 수술 합병증 위험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 지방흡입술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초음파로 지방을 녹이고 흡입하는 방법에 이어 고주파열로 지방을 녹이고 흡입하는 방법까지 등장했다.
박용우 박사(리셋클리닉 원장)는 “지방흡입술은 비만환자의 ‘마지막 비상구’가 아니라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라인을 매끄럽게 다듬어 주어 자신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미용 시술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흡입술을 받더라도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다시 살이 찔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대용량의 지방흡입술을 받으려는 욕심 보다는 전체적으로 체중감량을 한 후 노력해도 체질적으로 빠지지 않는 부위를 지방흡입으로 없애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체형치료방법이라는 것이다.
작은 부위를 흡입하게 되면 전신마취나 수면마취를 할 필요가 없으며 최근 초음파나 고주파로 지방을 녹이고 녹은 지방을 빼내는 진화된 지방흡입술은 흉터가 거의 남지 않을 뿐 아니라 멍이나 붓기도 잘 생기지 않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박용우 박사는 “최근 등장한 트리플리포(TripleLipo) 미니지방흡입은 고주파열로 지방을 녹이고 녹인 지방을 빼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주파열이 콜라겐 재생을 자극하여 피부 리프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리셋클리닉 박용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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