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4분기, 수출경기 부진세 전망
세부 항목별로 보면, 수출상담, 수출계약, 설비투자 등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원화환율변동성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상품 제조원가 및 수출용 원자재 수입 부담이 커지면서 수출경쟁력, 수출채산성, 자금사정 등 대부분 항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경공업이 특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1차 산업과 중화학공업의 수출경기 역시 부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품목별로 보면 기초산업기계, 산업용 전자제품, 가정용 전자제품 등 소수의 품목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수송기계, 전자부품, 철강제품, 정밀화학제품, 산업기계 등 대부분의 수출주력품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2008년 4/4분기에 원재료 가격 상승(27.5%)과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7.9%),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15.5%)을 3대 애로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4/4분기 전망이 부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것은 우리의 주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및 일본 등의 경기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최근 미국의 금융위기 사태로 수출업계의 체감경기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며, “특히 수출기업은 자금부담이 완화되도록 금리 인하와 대출규제 완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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