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5보병사단 무사고 차량운행 7,000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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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8 11:34

남양주--(뉴스와이어)--육군 철마부대 예하 수송중대는 지난 8월 27일 차량 무사고 7,000일 달성 기념 자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989년 6월 22일부터 2008년 8월 21일까지 7,000일 동안 차량 무사고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그동안의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수송중대 전 장병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의 사기증진과 더불어 무사고 행진을 이어나가기 위한 부대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그 동안 철마 수송중대는 어려운 여건과 수도권의 복잡한 도로환경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예방정비활동과 운전병의 기량향상을 위한 집체교육, 노정분석도를 통한 위험예지교육 및 차량사고예방 결의대회 등 지속적인 안전의식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무려 19년이 넘는 7,000일의 기간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눈부신 공적을 이루었다.

또한, 부대는 이번 행사를 기해 약1,183만km에 달하는 거리의 수송임무를 무사고로 완수하였으며, 이는 지구 295바퀴를 돌면서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행한 것과 같은 대기록이다.

수송중대 정비관(중사 김영훈)은 “운전병들과 정비병들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8,000일, 30년의 무사고 행진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7,000일이라는 기간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168,000시간이라는 엄청난 수치가 나오지만 이 시간의 양적 부피보다는 그 시간동안 차량안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온 운전병들, 그리고 그 뒤에서 차량정비를 위해 노력해온 정비병들의 노력을 먼저 살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