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적성면 한우마을 ‘인산인해’ ...주말 1만명 방문
지난주 일요일은 비가 오락가락하는데도 불구하고 고기를 사들고 구이매장을 찾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줄을 서서 테이블을 기다리는 진풍경을 보게 되면 변화하는 모습을 실감하게 된다. 임진강한우마을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니 이날 하루 매출만 1억원을 넘어섰다. 주말 이틀 동안 1만명 가까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인근에서 조그만 슈퍼를 경영하는 이모(73)노인은 한우마을이 처음에 들어설 때만 해도 이렇게 인파가 몰릴 줄은 상상도 못하셨단다. 어르신이 말씀하시는 임진강한우마을의 성공이유는 딱잘라 한마디였다. “요즘 미국산 쇠고기 유통재개로 뒤숭숭한데 한번 찾아봐서 맛을 보고 가면 1등급 한우의 저렴한 가격에 놀라고 맛에 또 한번 놀라게 돼 입소문이 빠르다”며 지자체가 나서서 해도 벅찬 일을 임진강한우마을이 이뤄내고 있다며 자부심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더불어 작은 슈퍼도 꽤 매출이 늘었다는 후문이다. 이 곳을 찾는 서울이나 일산 등 대도시의 관광객들은 주변의 관광지와 함께 임진강한우마을을 찾는 것을 필수코스로 여길 정도.
등심, 안심, 채끝, 차돌 등 고급 부위만 골라 담은 모듬구이 넉넉한 1인분(225g)이 만원이다. 가격이 착한데 맛도 잊지 못할 정도라서 거리를 멀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산지와 유통직거래를 통해 거품을 확 뺐기 때문이다. 요즘은 이곳을 찾았다가 맛을 보고 반하기도 하지만 직접 정육식당을 도심에서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
임진강한우마을의 관계자는 한우 정육식당 특성상 대형매장(100평)을 서울의 경우 한 구마다 한군데만 허락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방의 경우는 시, 군마다 한곳이다. 파주 적성의 매장과 같은 품질과 특성을 유지하고 창업주들에게 상권을 보호해주며 창업주들과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환원시키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임진강한우마을의 인기에서 낙후된 지역일수록 지역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파주시에는 가볼 만한 곳이 꽤 많다. 추억의 임진강 황포돛배를 탈 수도 있고 감악산의 계곡과 등산코스, 헤이리 예술마을, 아쿠아랜드, 유일레저타운, 쇠꼴마을의 농촌체험 등 놀거리도 풍부하며 파주영어마을의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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