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29일부터 ‘건국60년 기념 2008 세계 한인차세대대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전 세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대거 모국을 찾는다.

재외동포재단은 전 세계에서 활약중인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모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4일 동안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8 세계 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정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선정되어, 미국, 호주, 독일, 러시아를 비롯해 벨로루시, 앙골라 등 생소한 나라까지 21개국 105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이번에 참석하는 차세대 리더들은 정치, 경제, 법률, 언론 및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거주국 내 주류사회에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는 ‘쟁쟁한’ 인물들. 이들은 차세대 대회를 통해서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체험과 더불어,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교류, 재외동포 간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차세대 한인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동포사회를 넘어 자신이 속해있는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인물들”이라며 “모국과의 유대감을 형성시키고 한인차세대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한인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주요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직선시장이 된 에디슨시 최준희(Jun H. Choi · 37)시장을 비롯해 입양인 출신으로 LA시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최연소 커미셔너인 모인애(Kara Inae Carlisle · 31 미국), 작년 7월 미국 하원이 일본정부의 공식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위안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이끌어낸 박소현(Annabel Park · 40 미국), 월트디즈니 글로벌부문 부사장 노현우(James No · 38 미국), LA 시정부 LAPD 지능범죄 분석가 은호정(33 미국), 워싱턴 DC 시장실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 부문 대표 구수현(40 미국)씨 등 정계, 재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호주 외교통상부 무역대표부 기획실장인 이정민(Joanne Lee · 37), 청각장애인이지만 6개국어로 수화가 가능한 호주 NSW주 토지국공무원 박영주(Young Joo Byun · 43),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스쿨 전과목 수석의 천재변호사 우종욱(28 아르헨티나), 앙골라 석유공사 자산관리 관리감독 김경욱(32), 러시아 VGTRK”Rossia” 앵커 김마리나(Marina Kim · 25), J.P모건 증권 상품연구 부대표인 변지영(Jennie Byun · 32 미국), 재외 한인 171명의 전신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 ‘교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황조현(Cindy Hwang · 34 미국)등도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차세대간 네트워크 △리더쉽 △한인사회 정치력신장을 위한 역할 △글로벌시대의 한인차세대 네트워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최준희 시장, 권율씨, 모인애씨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차세대의 역할’, ‘한인의 정치적 활동과 리더쉽’, ‘인권과 사회참여’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차세대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회 이틀째인 30일에는 반크 박기태 단장이 ‘동북아 역사영토 분쟁을 통한 한민족 네트워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참가자들은 최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자신들의 차세대들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펼친다. 오후에는 지역별 대표들의 차세대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31일에는 통일전망대와 공연관람을 하고, 폐막일인 8월 1일에는 비슷한 시기에 한국을 찾은 재외동포 청소년,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청소년, 대학생 동포들은 법조, 기업, 금융, 정치, 사회운동 등 분야별로 팀을 나눠 차세대대회 참가자들로부터 해당 분야 진출을 위한 노력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듣게 된다. 주최측에서는 이미 거주국내 주류사회에 당당히 진입해 있는 차세대 리더들이 이들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 및 진로를 결정짓는데 훌륭한 역할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국내 젊은 경제인 등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도 넓힐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개요
전세계 670만 재외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유지하면서 거주국 내에서 그 사회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 공공법인이다.

웹사이트: http://www.okf.or.kr

연락처

2008 세계한인차세대대회 홍보담당 이정훈 과장 016-699-1311
재외동포재단 조사홍보팀 이현석 대리 02-3463-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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