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건소에 외국인 환자전담 창구 만들어

서울--(뉴스와이어)--중구보건소에 외국인 환자 전담 창구가 만들어지는 등 외국인 환자를 위한 진료 체계가 구축된다. 그리고 중구 관내 종합병원에 외국인 환자 전담 진료센터가 생기고, 의료관련 외국인 쇼핑객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서울 관광객 1천2백만 유치와 중구 및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7월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계획에 따라 중구는 중구를 찾은 외국 관광객이 보건소에서 치료받고자 할 경우 내과계통은 보건소에서, 안과 등 보건소에 미개설된 과목은 보건소 지정의원에서 치료토록 하고, 응급환자는 서울백병원이나 제일병원, 국립의료원으로 후송하는 등 진료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통역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보건소에 직원 외국어 도우미를 배치하고, 진료 코디네이터로 활용한다. 의사ㆍ간호사ㆍ의료기사ㆍ코디네이터 등 외국인 전담인력도 구성한다. 또한 관내 의원급중 진료과목별로 1개소 이상씩 외국인 환자 진료기관으로 지정한다.

아울러 보건소에서 영어처방전과 외국어 영수증 및 증명서를 발급하고, 안내 및 표지판에 외국어를 표기한다. 그리고 보건소 홈페이지를 영어 등 외국어로도 서비스하고 외국인 환자 진료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중구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종합진료가 가능하도록 관내 종합병원과 협의하여 2곳에 외국인 환자 전담 진료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외국인중 의료관련 쇼핑을 위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가 다수인 점을 감안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의료법이 개정되면 이들 의료기관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는 2008년 5월31일 기준으로 8천378명의 외국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 2007년도 기준으로 259명의 외국인이 중구보건소를 이용하였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연락처

중구보건소 의약과 김병섭 주임, 02-2250-4417, 017-281-8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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