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 담쟁이 넝쿨 등 이용 학교 담장 녹화 공사

서울--(뉴스와이어)--벽돌과 삭막한 콘크리트 벽면으로 뒤덮힌 학교 담장에 담쟁이 넝쿨이 가득한 녹색 담장으로 탈바꿈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신당1동에 위치한 성동공업고등학교 담장과 한양공업고등학교 옹벽, 신당5동 무학봉근린공원 옹벽 녹화사업을 완료하였다.

붉은 색 벽돌로 이뤄진 성동공고 담장과 콘크리트 옹벽으로 된 한양공고 옹벽, 보강토 옹벽 형태의 무학봉근린공원 옹벽 등은 삭막한 벽돌과 콘크리트 재질로 되어 있어 주변 경관을 크게 저해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여유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억2천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4월부터 이 3곳의 벽면 녹화 공사에 들어갔다.

그래서 벽면 하단의 바닥 포장재를 철거하고 양질의 토양으로 채운 후에 연장 308m의 화단을 조성하고, 꽃나무와 4계절 푸른 나무 5종 6천164주를 심었다.

그리고 벽면에는 덩굴식물이 잘 올라갈 수 있도록 등반보조재 94개를 설치하고 능소화ㆍ담쟁이 등 5종의 덩굴식물 2천116본 및 맥문동 3천20본을 심는 등 답답하고 삭막한 콘크리트 벽면을 화사하고 아름다운 푸른 녹색담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 사업은 별도의 토지보상 없이 길가의 토지를 활용하여 절개지, 옹벽, 담장, 방음벽 등 미관 저해 시설의 벽면을 녹화함으로써 실제 사람의 눈으로 파악되는 식물의 시각적 양인 가로 녹시율을 높이고 도심 경관 향상은 물론 도시의 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는 옛 시가지이다 보니 녹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도심의 삭막한 콘크리트 벽면을 푸른 녹색담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한뼘의 녹지라도 더 조성함으로써 우리 구민이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연락처

중구청 공원녹지과 백성삼 주임, 02-2260-1409, 017-650-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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