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취임 축하화분 공매수익금 전액 중구에 기부
오는 7월9일(수) 오후2시30분 부구청장실에서 우리은행 준법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이 전귀권 부구청장에게 우리은행 간부들의 취임 기념으로 받은 화분을 직원들에게 공매하여 거둔 수익금 전액 650만원과 20kg짜리 쌀 10포(48만원 상당)를 기탁한다.
지난 6월26일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한 이종휘 은행장은 고유가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주위에 축하화환을 보내지 말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였으나 이미 은행에 도착한 화분들에 대하여는 좀 더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은행장, 수석부행장 및 상금감사위원의 취임 기념으로 받은 화분을 공매방식으로 직원들에게 화분을 매각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중구를 통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본점 로비에 지난 7월2일~3일 이틀 동안 화분을 전시한 뒤 영업종료 후 공매를 실시하자 직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공매에 낙찰되어 동양난을 구입한 한 직원은 “다소 저렴한 가격에 평소 갖고 싶었던 난도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게되는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에도 은행장 등 임원진 취임 축하 화분을 공매한 판매금 864만원을 중구에 기탁한 바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1월4일)때마다 축하 화환대신 쌀을 받아 지금까지 150포를 중구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에게 지원하였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연락처
우리은행 준법지원부 정민수 차장, 02-2002-4649, 010-4720-8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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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9일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