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EO들은 일과 삶의 균형, 어떻게 잡고 있을까?...세계경영연구원 서베이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CEO들 휴가나 주말 등 휴식시간을 비교적 잘 활용하고 있지만 10명중 6명은 쉬는 동안에도 일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8%의 CEO들이 ‘휴식시간을 통해 좋은 경영 아이디어를 얻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수면시간과 근무시간을 제외한 국내 CEO들의 순수 여가시간은 평균 12.7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경영연구원이 지난 6월 한달 간 국내 CEO 13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다. 다음 장은 이번 설문결과 내용 전문이다.

CEO 88% ‘이번 여름휴가 가겠다’, 구체적 계획은 39%에 불과

이번 여름에 휴가를 가겠다는 CEO들은 88%에 달했다. 그러나 구체적 계획은 39%의 CEO들만이 세워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가 갈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1%에 달했다. (그래프1)

CEO과반수, 휴가 기간 적어도 5일 이상

여름 휴가 기간으로는 53% 정도가 ‘5일 이상 가겠다’고 밝혔다. 5일에서 1주일 정도 가겠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 이상이 13%였다. (그래프2)

최고의 휴가계획은 여행

여름 휴가에는 과반수의 CEO들이 ‘여행(해외여행 32%, 국내여행 21%)을 간다’고 답했으며 ‘골프 등 운동을 한다’가 26%, ‘독서를 한다’가 13%로 뒤를 이었다. (그래프3)

CEO들은 휴가 계획도 구체적으로 꼼꼼히

CEO들은 휴가계획을 미리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한달 전에 계획해서 필요할 경우에는 예약한다’는 응답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연간 일정을 세울 때 계획을 세운다’는 응답이 20%, ‘일주일 전 계획해 빠르게 진행한다’가 9%였다. 반면 계획 세우지 않고 갑자기 가는 편이라는 응답은 13%였다. (그래프4)

주말 쉬지만, 역시 우선순위는 ‘사교골프’

CEO들은 주말도 대부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6명은 ‘주말에 이틀 다 쉰다’고 응답했다. ‘하루만 쉰다’는 응답은 34%였다. ‘하루도 안 쉰다’라고 답한 CEO는 2%에 불과했다. (그래프5)

그러나 응답 CEO들 중 가장 많은 33%가 주말 계획에서 우선순위로 ‘지인들과의 골프 라운딩 등 사교활동’을 꼽았다. 가족과 함께(26%) 하거나 종교활동’(16%), 혼자 휴식(11%)이 그 뒤를 이었다. 사적인 활동에 비해 일과 관련한 주말계획에 대한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6)

CEO 98% “휴식 동안 좋은 경영 아이디어 떠올랐다”

집에 일을 가지고 가는가?’라는 질문에는 66%의 CEO들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일과 사생활을 분리 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휴가나 주말 등 휴식시간에도 일 생각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10명중 6명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래프7) 사적인 시간에 일은 하지 않아도 일 생각은 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다. 쉬면서도 일 생각을 할 경우 언뜻 보기에는 충분히 쉬지 못해 개인의 능률을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8% CEO가 ‘휴식을 통해 경영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답해 휴식이 창조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휴식 중 끊임 없는 지적활동이 창조적 아이디어 높여

‘아이디어를 얻은 방법’으로는 독서(32%), 대화(22%), 사색(19%)을 꼽았다. (그래프8) 여행이나 운동, 문화활동 등 동적인 활동에 비해 활발한 지적 작용이 요구되는 다소 정적인 활동이 아이디어 구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기분전환은 운동이 최고

그러나 ‘삶 속에서 어떤 때 가장 리프레쉬(refresh)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31% CEO들이 운동을 꼽았으며, 여행이 24%, 독서 12% 순이었다. (그래프9) 아이디어는 정적인 활동을 통해, 기분전환은 동적인 활동을 통해 얻는 것으로 해석된다.

고정적인 취미활동, 사적인 친구와 정기모임 “있다”

고정적인 취미활동이 있느냐는 질문에 78%가 ‘있다’고 답했으며 일주일에 평균 7.9시간을 취미활동에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10)

CEO 86% 바쁜 가운데도 한달 1권 이상 책 꼭 읽어

또한 한 달에 책은 평균 몇 권 읽느냐는 질문에 1~2권 읽는다는 대답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2~3권이 28%였다. 1권도 읽지 않는 CEO는 14% 였다. (그래프11)

CEO 69%, 일과 관련 없는 친구들 한 달 2~3번 정기적으로 만나

일과 관련 없는 친구와 만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69%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횟수에 대해서는 2~3번이 54%로 가장 높았다. (그래프12, 13)

일과 삶의 비중은 7: 3

CEO들은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서 ‘일’과 ‘삶’의 비중이 평균 7: 3의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고 응답했다. (그래프14)

설문은 누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나?

이번 설문은 제조, 서비스, 금융, 유통, IT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대상 CEO들의 기업 매출규모도 300억 원 미만 기업부터 2조원 이상의 기업까지 다양했다. (그래프15, 16)

IGM세계경영연구원 개요
IGM세계경영연구원은 2003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CEO와 임직원의 리더십과 전문역량을 키우고 지식으로 기업의 전략실현과 성장을 돕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교육 전문 기관이다. 2019년 메타넷 그룹의 일원이 되어 '지식의 가치를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꿈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g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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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영연구원 홍보팀 홍미영 주임(02-2036-8382, 016-746-6077 이메일 보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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