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국립극장 한·일 전통극 교류공연, 가부키 ‘소네자키 신주’

서울--(뉴스와이어)--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본의 전통극‘가부키(歌舞伎)’공연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5 한일우정의해를 기념해 국립극장이 한·일 전통극 교류 차원에서 올리는 이번 공연은 일본의‘가부키’(4.1~3)와 한국의‘창극’(4.9~17)을 연달아 올림으로써 진정한 한·일 문화 교류에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이번 가부키 무대에서는 가부키 무용 <보시바리>(30분)가 먼저 오르고 본공연으로 가부키 <소네자키 신주>(110분)가 이어 오르는데, 일본 최대 가부키 제작사인‘쇼치쿠 다이가부키’와 대표적인 가부키극단‘치카마쓰좌’가 함께 만든, 정통 스타일의 가부키 무대이다. 특히 일본에서 가부키 부문 인간국보로 존경받는‘나카무라 간지로’씨가 직접 출연해 뜻 깊은 무대를 장식하는데, <소네자키 신주>의 여주인공인‘오하쓰’역으로만 53년 동안 1,200여 회 공연을 기록함으로써 이번 한국 공연이 끝나는 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 전통공연인 '노'나 '교겐', '분라쿠'가 국내에 간간이 소개된 데 비해 규모가 큰 가부키가 한국에 소개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가나데혼 주신구라(忠臣藏)>가 오른 것이 처음으로, 이번 공연은 17년 만에 다시 오르는 가부키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2005 국립극장 한·일 전통극 교류 공연
가부키 <소네자키 신주>, 가부키 무용 <보시바리>

2004. 4. 1(금)~3(일) 금 7:30pm, 토·일 4:00pm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 가부키 무용 <보시바리>(30분), 가부키 <소네자키 신주>(110분/ 1막 3장)
작: 치카마쓰 몬자에몬(近松門左衛門), 연출:우노 노부오(宇野信夫)
출연:나카무라 간지로(오하쓰), 나카무라 칸자쿠(토쿠베) 등

국립창극단 제111회 정기공연 전통창극 <춘향>
2004. 4.9(토)~17(일) 평일7:30pm, 토·일 4pm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연출 : 정일성 / 출연: 도창(안숙선, 왕기석), 춘향(박애리, 이자람), 몽룡(왕기철, 남상일)

국립극장 개요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우리 공연예술계 현대사의 주무대였다. 서울 중구 장충단로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큰 해오름극장과 달오름, 별오름극장을 운영한다.

웹사이트: http://www.ntok.go.kr

연락처

공연운영과 한정희 2280-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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