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채널 FOXlife, 영국 최고의 시트콤 ‘오피스’ 방영

서울--(뉴스와이어)--동서양을 뛰어넘는 불변의 진리가 있다면 직장생활은 세계 어느 곳이나 똑같다. 이유 없이 시비 걸며 괴롭히는 상사, 지문이 닳도록 손바닥 비비며 아부하는 후배. 세계 어느 곳을 가던지 직장에는 이런 사람들이 꼭 있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지만, 싫다고 내색 한 번 하지 못하고 365일 가슴에 사표를 품고 사는 평범한 직장인들. 이런 대다수 직장인들의 속내를 카메라에 담은 시트콤이 FOXlife에서 방송된다.

국내 최초 글로벌 여성채널 FOXlife는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시트콤 <오피스 (원제: The Office)> 를 6월 9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한다. (1회 30분)

지난 2002년 영국 BBC에서 방영되었던 시트콤 <오피스>는 독특한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한 사무실에 BBC의 다큐멘터리 팀이 찾아가, 사무실의 하루와 직원들의 인터뷰를 카메라에 담은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모든 것들이 배우들의 연기인 것이다.

종이를 판매하는 영국의 한 사무실. 썰렁한 유머의 대가이며, 직원들을 위한답시고 나서지만 결과적으로 일거리만 늘리는 지점장 데이빗. 자칭 부지점장, 타칭 지점장 보조 가레츠. 재미있고 영리하지만 가끔 지나친 장난으로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팀. 조용한 경리직원 다운. 이렇듯 엽기적이고 어색한 유머로 주위사람들을 난처하게 만드는 상사와 억지로 웃어야 하는 직원들,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동료와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직원 등 어느 직장에 가던지 꼭 있을 법한 캐릭터들이 한데 모였다.

눈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데이빗은 무능하고 게으르지만 스스로를 매우 훌륭한 상사라 평가한다. 이러한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것이 곤욕인 직원들은 속에 품고 있던 불만들을 인터뷰를 통해 카메라 앞에서 토해낸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업무 중 카메라를 볼 수 있어, 힐끗힐끗 눈치를 보기도 하고, 불만스러운 상황에서 눈짓을 하는 등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에피소드가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처럼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겪어보았음 직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시트콤 <오피스>는 영국에서 그 해 최고의 인기 시트콤으로 사랑 받았으며, 더불어 BBC를 통해 판매되는 DVD 중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받는 베스트 타이틀로 손꼽힌다. 또한 2004년 제6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Sex & the City’와 함께 텔레비전 코미디 시리즈 부문 수상, 공동 작가이자 지점장 데이빗 역을 연기한 리키 저비스(Ricky Gervais)가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골든글로브에서 미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처음으로 주연상을 거머쥔 첫 사례이다. 또한 <오피스>가 미국에서 방영될 당시,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위성채널 단 한곳에서만 방송되었다는 점과, 같은 영어권 국가이지만 문화와 언어 사용 습관이 너무 다른 미국의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영국식 유머를 그대로 담아낸 시트콤이라는 점에서 <오피스>의 골든글로브 수상은 더욱 뜻 깊다.

이후 미국에서도 NBC사가 BBC로부터 판권을 사들여, 같은 제목의 시트콤으로 리메이크하여 큰 인기를 얻어 현재까지 방영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foxchannel.co.kr

연락처

FOXlife 편성기획팀 조민정, (02) 2137-3238, 011-9879-0237,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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