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 한국사능력시험에 지원자 폭증...지난해보다 50% 증가

서울--(뉴스와이어)--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정옥자)가 6월 14일(토) 실시하는 제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 실시한 제3회 시험응시자 22,212명보다 50% 이상이 증가한 36,792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같이 응시 인원이 대폭 증가한 것은 계속되는 중국ㆍ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각종 입사ㆍ입학 시험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도입ㆍ활용하는 곳이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원서 접수 결과 4회 시험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나타내었다.
첫째, 고급(1ㆍ2급) 지원자가 크게 증가하여 전체 응시자의 35.8%를 차지하였다.

이는 기업체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유학, 입사와 승진 시험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제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국비유학생 선발 국사 시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있다.

또한 (주)GS칼텍스는 신입사원 채용 시, 롯데백화점은 내부 승진 시 2ㆍ3급 합격을 요구하고 있으며, 호남석유도 승진 가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둘째, 중급인 3ㆍ4급의 응시자 수가 많이 증가하였다. 이 역시 성균관대학교, 민족사관고등학교, 공주 한일고, 전주 상산고 등의 학교들이 학생 선발 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활용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앞으로 공기업과 더욱 많은 대학교, 고등학교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4회 시험에서는 기존의 1급과 2급, 5급과 6급의 문제를 각각 고급과 초급으로 통합하여 합격 점수로 구분하는 방식을 새롭게 채택하였다. 즉 1ㆍ2급의 경우 같은 문제로 시험을 치르되 60점 이상이면 2급, 70점 이상이면 1급을 부여한다. 5ㆍ6급의 경우도 동일한 방식이다.

국사편찬위원회 개요
국사편찬위원회(www.history.go.kr)는 한국사 자료를 조사,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역사를 연구, 편찬하는 정부 기구이다. 1946년 3월 창설된 이래 국사편찬위원회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한국사 등 1,200여 권의 자료집과 도서를 간행하였고, 각종 고서와 고문서, 해외소재 한국사 자료를 수집하여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방대한 한국사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을 통하여 웹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국민이 쉽고 재미 있게 우리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과 역사대중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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