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해외용 캐릭터 포스터 공개
화이트와 블랙의 조화, 힘있고 강렬한 서체로 쓰여진
예고편 속 롱코트를 휘날리며 360도 공중 회전, 장총으로 단발에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명사수 정우성의 모습은 칸을 찾은 관객 및 바이어들을 매료시키며 ‘cool’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그런 그의 모습이 한 장에 축약되어 담긴 포스터 또한 특유의 스타일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서구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웨스턴 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데 대해 감탄을 금치 못 한다는 CJ엔터테인먼트 해외팀의 귀띔이다.
전작 <달콤한 인생>에서 알랭 드롱의 젊은 시절을 연상시킨다는 호평을 받은 이병헌. 악역 변신임에도 포스터 속 남성적인 턱 선과 강렬한 눈빛이 여전히 알랭 드롱을 떠올리게 한다는 찬사와 함께 프랑스 여성들의 포스터를 가지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 CJ엔터테인먼트 해외팀을 행복한 고민에 빠트렸다는 소식이다. 한편, 송강호 포스터는 기존 웨스턴에서 볼 수 없었던 코믹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주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즐겁고 놀라운 영화”라는 베니스 영화제 선정위원 파올로 베르톨린 의 평을 증명이라도 하듯 유쾌함이 물씬 풍겨 24일 공개될 영화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본 후, 24일 갈라 스크리닝 표를 구하려는 현지인들의 문의 또한 속속 이어져 <놈놈놈>의 즐거움이 세계인에게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총 100만불에 달하는 8개국 선판매에 이어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뜨거운 관심까지. 한국 영화를 대표하여 칸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는 <놈놈놈>은 2008년 7월, 그 열기를 국내로 이어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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