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4월 컨테이너물동량 전년대비 11% 증가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19일 2008년 4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을 집계한 결과, 4월 한달간 총 157,760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처리량 142,161TEU보다 11% 증가한 수치로 올해 월간 처리량 가운데 최대치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연간 누계에서는 총 570,584TEU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3.3%를 기록했다.
한편 4월 실적 가운데 태국과 베트남 지역으로 향하는 물동량이 급증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4월 한달간 태국과의 교역량은 총 7,418TEU로 전년 동월 대비 65.5% 늘었고, 베트남과의 교역량은 4,883TEU로 37.9% 증가했다. 섬유류와 선박부품 등이 태국 및 베트남 지역과의 주된 교역 품목으로 집계됐다.
대중국 컨테이너 물량은 4월 한달간 101,625TEU로 전체 물동량의 65.5%를 차지했다. 대중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다소 주춤한 7.7%를 나타냈다.
인천항 4월 전체 화물량은 총 1,233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특히 수입품목 가운데 사료(74.4.8%↑)와 양곡(43.1%↑)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컨테이너를 제외한 일반 화물의 증가율은 4.9%로 나타났다.
물동량은 늘어났지만 4월 한달간 선박 입항척수는 총 1,750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다. 반면 입항 톤수는 3.2% 증가해 선박 척수는 줄어드는 대신 크기가 커지고 있는 경향을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물량은 해외생산 증대에 따른 현지 공급 확대의 영향으로 신차 수출이 감소하면서 4월 한달간 39,313대를 선적해 전년 대비 28.4% 감소했다.
인천항만공사 개요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개발, 관리·운영하는 공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그간 부두와 배후물류단지 등 항만 인프라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항로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항만건설과 운영 면에서 인천항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인천항을 환서해권의 물류중심항만,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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