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 텔레매틱스 국내 첫 선보여
이날 시연회는 현대오토넷(대표 강석진, www.hyundaiAUTONET.co.kr), 동문정보통신(대표 주면호, www.dmicc.com),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www.posdata.co.kr) 3사의 제휴로, 차량 단말기를 통해 집의 문 잠금(도어 락), 조명 전원 온-오프, 가스 밸브 잠금 등의 원격제어 기능을 우선 구현했다.
이날 시연한 기능 외에도 메모, 외출, 귀가, 방범/방재, 방문자 확인 등이 추가로 구현 가능하다. 메모는 차 안에서 각종 메시지를 음성녹음하여 집 안에 있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능이다.
가령, 부모가 외출하면서 “엄마가 백화점에 가는데, 학교 갔다 오면 냉장고에 과일 있으니까 먹고 숙제해라” 등의 메시지를 자동차에서 녹음하면, 자녀가 이를 집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차량 단말기의 외출 버튼을 누르면 집 안의 조명 전원이 꺼지고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잠기며, 방범/방재 기능이 설정된다. 방범/방재 기능이 설정되면, 현관문을 누가 열었거나 화재가 발생 시에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운전자의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아파트 경비실의 서버에도 자동으로 알려준다.
문자 메시지를 받은 운전자는 차량에서 방문자 확인 버튼을 눌러 현관문을 연 사람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귀가 버튼을 누르면 조명 전원이 켜진다. 3사는 추가 기능을 올 9월까지 구현 완료할 계획이다.
‘홈 텔레매틱스’라 명명된 이 서비스는 올 10월 입주 예정인 동문건설의 경기도 파주교하지구 굿모닝힐 아파트 3천여 세대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오토넷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개발 공급하고, 동문정보통신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며, 포스데이타는 홈 네트워크와 텔레매틱스 단말기의 통신과 서버 연동을 맡게 된다.
3사는 홈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일산의 모델하우스에 상설 구현하고, 이번 교하단지 입주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아파트 단지에도 추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오토넷이 개발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는 7인치 AV 일체형으로, 올 상반기출시 예정이다.
단말기에 별도의 통신모듈을 부착하지 않고 운전자가 소유한 휴대폰(이동통신사 무관)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 센터(포스데이타 구축)에 접속하여 교통정보를 비롯한 각종 실시간 정보와 긴급 구난구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센터를 이용하지 않고 단말기 자체적으로 내비게이션, 게임, 차계부, 인터넷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음성명령 및 합성(TTS: Text to Speech, 뉴스 기사나 이메일 등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기술이 적용된다. 홈 네트워크 제어 기능은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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