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dy’s, 국내 생명보험사 성장과 경쟁 심화 전망
“이 같은 전망은 규제완화, 유리한 사회경제적 동향,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향상 덕분에 성장 기회가 풍부하다는 가능성에 기반한 것입니다”고 Moody’s Assistant Vice President/Analyst이자 국내 생명보험부문에 관한 신규 보고서를 작성한 Sally Yim씨는 밝혔다.
“안정적 전망은 역내, 특히 2001년 미국 경기침체 이후 중국과의 무역 부상을 통해 한국 경제가 미국에서 어느 정도 탈동조화(decoupling)된 데 대한 Moody’s 견해에 기반한다. 따라서, 한국경제성장은 생명보험산업의 보험료성장을 계속 지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Yim씨는 말했다.
“나아가,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특히 국내외 경쟁사들로부터 보다 험난한 시련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단기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고 Yim씨는 밝혔다.
본 보고서는 업계 내 탄탄한 성장을 지지하는 요인들로 인구 노령화, 높은 소비자 투자 인식과 자본시장 친숙도, 저축을 끌어올리는 긍정적 경제 전망을 꼽았다.
“Moody’s는 또한 개인건강보험부문의 추가 확대, 영업채널 증가, 고객지원(customer outreach) 및 연금 사업계획 개선이 혁신적 상품에 대한 더 큰 수요를 창출했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Yim씨는 전했다.
Yim씨는 “하지만, 다수 국내외 회사들이 성장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함에 따라, 모든 영업 채널과 상품 부문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며, “그 결과, 보험사들은 급변하는 규제환경에서 좋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산부채 차이와 비용을 관리함에 있어 신중함을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나아가, 은행과 외국계보험사들이 교차판매(cross-selling), 확장 및 다각화에 대한 투자 기회를 찾고 있기에 M&A 활동이 증가할 것이다.”
국내 생명보험시장은 2006년 총 보험료 720억US달러로, 아시아 2위 규모이다. 한국 경제는 아시아 GDP의 7.6%에 해당되지만, 생명보험시장은 아시아 생명보험료의 11%나 차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보험업의 시장 발전이 다른 아시아국가들에 비해 처진다는 점을 고려해, 생명보험업의 국내 침투율은 대만, 일본, 홍콩에 비교할 때 보통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1990년대 말 아시아 경제위기 시 생명보험사 도산 이후 규제당국이 개혁과 규제완화를 우려한 결과이다.
이 같은 도산 중 일부는(주로 한국 생보사 관련) 부동산 투자로 발생된 막대한 손실이 그 원인이었던 한편, Moody’s는 국내 생보사들의 자산 건전성이 향상되었으며, 보다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예상되는 생보사들의 국내 주식시장 상장은 새로운 자금원을 제공할 것이다. 상장 지위는 보험사들에 좋은 주주 수익을 안기는 것뿐 아니라 투명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관행 개선을 요하게 된다.
‘Industry Outlook: Korean Life Insurance’라는 제목의 본 보고서는 www.moodys.com에 기재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ody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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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y Y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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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7일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