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 한국의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 반대 입장 표명

서울--(뉴스와이어)--오는 5월 1일부터 한국에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식용으로 수입되는 시점을 맞아 국제환경단체인 지구의 벗 국제본부(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는 "한국 식품기업의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 결정은 세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농업 위기를 촉진시키는 행위"라며, "한국정부와 기업은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GMO 담당자인 Mohd Nizam씨는 성명을 통해 “식품유통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무신경함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함”을 지적하며 "한국에서 수입하는 GM 옥수수는 한국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제 소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구의 벗 국제본부 GMO 총괄 담당자인 Juan Lopez씨는 국제곡물파동에 있어서 식량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상황은 국제적인 식량위기의 심각성과 세계 각 국이 자국민의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자구책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만약,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불안정한 국제곡물유통시장에 취약한 상태로 내몰리게 될 것이며, 동시에 소비자들의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권리마저 박탈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의 식품기업과 정부는 GM 옥수수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과 ” 한국정부가 국제적인 협약인 바이오안전성의정서의 당사국의 일원으로서 GMO 수출국가에게 안전성에 대한 엄격함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했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는 세계 70개국 풀뿌리 단체의 네트워크로 2백만 명이 넘는 회원과 후원자들이 있으며 환경운동연합은 2001년부터 지구의 벗 국제본부에 가입해 지구의 벗 한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 성명서 전문

한국이 GM 옥수수로 오염되지 않도록 하라!

세계 70여 개국에 네트워크를 두고 있는 지구의 벗 국제본부는 5월에 한국에 식용으로 유전자 조작 옥수수가 수입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 표1과 같이 한국은 지난 5년간 소비자들의 반대로 식용으로 유전자 조작 옥수수가 수입되고 있지 않은 나라였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강력한 활동으로 인해 한국은 지난 5년간 먹을거리에서 유전자 조작된 옥수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한국에 식용으로 옥수수를 공급하는 최대국인 중국이 최근 식량 위기로 인해 한국으로 옥수수 수출을 제한하자 바뀌고 있다. 이에 옥수수 물량을 확보할 수 없게 된 한국 기업은 미국의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수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만들었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대상, 삼양제넥스, 신동방CP, 콘프로덕트 코리아 등 한국 식품회사들이 가공식품 사용을 위해 미국에서 유전자 조작된 옥수수 120만 톤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용을 위해 수입되는 유전자 조작 옥수수는 5월 1일에 도착할 것으로 확인된다. GM 옥수수가 먹을거리로 사용된다는 것은 한국 시민들의 식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국 소비자들은 유전자 조작 옥수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를 침해 받게 됨을 의미한다. 표2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은1999년부터 2007년까지 중국으로부터 년 평균 420만 톤의 NON‐GM 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수입해왔다.

한국의 이러한 상황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의 식량위기에서 기인한다. 중국이 2008년에 옥수수 수출을 제한하자 한국의 식품회사들이 미국의 GM옥수수 수입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GM 옥수수를 최대로 재배하고 있는 미국은 작물 재배 시GM‐free 작물과 GM작물을 분리하지 않고 재배하고 있어,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모든 옥수수는 다양한 유전자 오염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분당협회 윤창렬 홍보 부장은 “중국의 수출 통제로 일반 옥수수를 사기 어렵게 된 데다 일반 옥수수는 가격이 폭등해 이보다 값싼 GMO 옥수수로 수입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수입된 유전자조작 옥수수는 과자, 빵, 음료수, 맥주 등에 사용된다. 이러한 식품들은 한국 내의 소비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결과적으로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이를 식품을 수입하는 많은 나라들의 시민들의 식탁안전 마저 위협하게 될 것이다. 일부 몇몇 국가에서 재배가 늘고 있는 유전자 조작 작물은 안전성도 확실하지 않으며, 이를 소비하는 것은 인체와 환경에 불확실한 영향을 남기게 된다.

누가 유전자 조작 식품으로부터 이익을 얻는가? 유전자 조작 식품은 현재의 식량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현재 식량위기의 근본적 인 이유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기술이 는 아니라, 식량 분배와 같은 경제적, 구조적 요소에 기인하는 것이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은 전통적인 방식의 농작물 재배보다 더 많은 양을 수확하지도 못해서, 세계적인 기아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떠한 기여도 할 수 없다. 또한 유전자 조작 옥수수는 생물종 다양성을 파괴하며, 세계적인 식량주권을 위협한다. 유전자조작 식품은 건강한 음식에 대한 인간의 당연한 권리를 빼앗는다. 단지, 유전자조작 식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만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지구의 벗 국제본부는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한 항의와 이의 문제점을 지속적을 알려나가는 한국 시민단체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다음을 요구한다.

1. 한국 기업은 유전자 조작 농작물 수입을 중단하라.

2. 한국 정부는 유전자 조작 식품의 수입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재배되는것을 금지하라.

3. 한국 정부는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으로서 유전자 조작 식품 수출국에 대해 유전자조작농산물의 국가간 이동에 따른 엄격한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

환경운동연합 개요
환경보전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환경단체

웹사이트: http://www.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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