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88%, “기업 생사 달린 위기, 겪어본 적 있다”...IGM세계경영연구원 조사
다음은 IGM세계경영연구원이 매출 300억 원 미만부터 2조원 이상까지의 국내 기업 CEO 총 113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설문조사 해서 나온 결과다.
CEO 88% “기업 생사 달린 위기, 겪어본 적 있다”
‘위기를 겪어봤다’라고 답한 CEO 100명을 대상으로 위기 경험 횟수를 묻자 ‘1번 정도 겪었다’는 대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2번이 40%, 3번이 13%로 나왔다. 5번 이상 겪었다는 대답은 3%였다.(그래프1)
43% CEO, 스스로 기업위기 잘 극복했다고 생각
‘위기를 겪었다’는 100명의 CEO들에게 ‘당시 위기를 비교적 잘 극복했는가?’라고 물었을 때 43%가 ‘훌륭하게 극복했다’고 답했다. 반면 ‘미흡했다’라는 대답은 27%였다.(그래프2)
위기상황에 잘 대응한 CEO들, 평소 대비 수준이 위기 극복의 열쇠
다시 기업의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답한 CEO 43명은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44%의 응답자가 ‘CEO인 내가 평소에 대비를 해서 리드를 잘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임원 중에서 위기관리 재능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16%)와 ‘외부전문가를 잘 활용했다’(14%)라는 대답이 많았다. (그래프3)
위기상황에 잘 대응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CEO 42%,리더본인이 위기관리에 대한 평소 대비 미흡
반면 위기극복에 ‘미흡했다’라고 답한 CEO 57명에게 ‘위기에 대응을 잘 못했던 이유’를 묻자 42%가 ‘CEO인 내가 평소에 대비를 못해서 리드를 제대로 못했다’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내부에 위기관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다’(26%)와 ‘외부 전문가를 잘못 썼다’(11%)는 이유를 꼽았다. (그래프4)
위에서 제시한 상반된 두 가지 질문에 가장 많은 CEO들이 ‘CEO들의 대비 수준’을, 다음으로는 ‘임원의 재능과 경험’이라고 대답했다. 이 결과를 놓고 봤을 때, CEO들은 위기극복에 있어 ‘기업 내부 리더들의 역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300억 미만 중소기업 과반수, ‘위기대응 미흡하다’
매출액 규모별로 ‘현재 위기대응 준비 수준’을 묻자 매출액이 작은 기업일수록 ‘준비가 미흡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
매출 2조원 이상 대기업은 ‘준비돼 있다’라는 대답이 100%에 달했다. 그러나 매출규모 3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들은 ‘미흡하다’는 대답이 과반수(53%)였다.
86% CEO들, 위기관리 대비책 취할 계획
‘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한 기업들에게 ‘앞으로 대비를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는가?’라고 물었을 때 가장 많은 42%의 CEO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응답도 31%에 달했다. 반면 ‘대비책 마련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CEO, ‘임직원에 대한 위기 관리 교육 필요하다’고 생각
위기 대비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조치로는 과반수(55%)의 CEO가 ‘임직원에 대한 위기 관리 교육’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가상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실전 연습’이라는 응답이 30%였으며 ‘외부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이 14%였다.
위기 발생하면 가장 먼저 임원에게 연락하겠다 81%
‘위기 발생시에 누구를 위기관리 팀장으로 지명할지 미리 생각해 놓고 있느냐?’는 질문에 63%의 CEO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할 대상자를 묻는 질문에 ‘해당업무 담당 임원’ 과 ‘가장 신뢰하는 임원’이라는 응답이 각각 41%와 40%로 비슷하게 나왔다. 대부분의 CEO들이 전문가보다는 기업 내 임원들에게 크게 의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누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나?
이번 설문에는 제조, 서비스, 금융, 유통, IT/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그래프 8,9) 참여 기업들 중에서 ‘위기를 겪었다’고 답한 비율은 금융업이 89%, 제조업이 79%로 가장 높았다.
IGM세계경영연구원 개요
IGM세계경영연구원은 2003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CEO와 임직원의 리더십과 전문역량을 키우고 지식으로 기업의 전략실현과 성장을 돕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교육 전문 기관이다. 2019년 메타넷 그룹의 일원이 되어 '지식의 가치를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꿈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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