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통과
이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전시관 등 박람회 직접시설에 대한 정부지원, 정부지원위원회 구성·운영 등 금년부터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동 법에 따르면 박람회의 개최준비 및 운영업무를 전담할 조직으로 재단법인 형태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오는 3~4월경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족하게 된다.
또한, 전시관·상업시설·종사자 숙박시설·항만친수시설 등 박람회 직접시설과 교통시설에 대해 국가의 재정지원 근거도 마련되어, 25ha에 달하는 전시구역을 포함하여 여수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철도·공항 등 기반시설 확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적인 국제행사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여수시내 도로망 및 도시경관 정비사업에도 정부의 재정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지역 발전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동 법에 따라 박람회와 관련된 주요정책의 심의·조정을 위해 새로 발족되는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와 전남도지사·여수시장 등 30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정부지원위원회(위원장:국무총리)를 구성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여수세계박람회 준비기획단의 김영석 본부장은 동 법 제정을 계기로 이제 4년여밖에 남지 않은 박람회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며, 해양을 주제로 하는 최첨단의 박람회로 준비하여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물론 해양을 통해 21세기 국가아젠다를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설립되는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은 새 정부에서 국제적 감각과 경륜·명망을 두루 갖춘 인사로 위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88서울올림픽은 박세직 전 의원이, 93대전세계박람회는 오명 전 장관이, 2002월드컵은 정몽준의원 및 이연택 전 장관이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동 법은 여수에 지역구를 둔 김성곤, 주승용의원을 포함한 의원 28명의 발의로 국회에 상정되었으며, 다음주 중 정부에 이송되어 공포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동 법의 제정과정에서 정부의 재정지원이 가능한 범위 등에 대하여 관계부처의 이견이 일부 있었으나, 김성곤의원 등 여수지역 인사들의 꾸준한 협의노력으로 이전의 여타 국제행사 지원법률보다 재정지원 범위가 한층 확대된 법률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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