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역세권 개발 본격 추진
울산시는 오는 2010년 역사 개통 시기에 맞춰 역사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대한 복합적 토지이용계획을 담은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 14일 고시했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2월1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역세권 개발계획 결정’의 건의 심의 의결했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올해 7월경 실시계획 인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가 오는 2013년까지 1단계 사업(766,076㎡), 2016년까지 2단계 사업(100,851㎡)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토지용계획은 총 866,927㎡ 면적 중 주거용지 51,867㎡, 상업용지 246,584㎡, 도시기반시설(도로·공원·녹지·공공공지·주차장·수도공급시설 등의 입지면적) 408,560㎡, 기타시설용지(환승센터·공공용시설) 59,200㎡, 유보지100,716㎡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개발 방향을 보면 한 장소에서 대중교통수단 상호간 이용이 가능 하도록 환승센터를 역사인접에 배치하고, 또한 역사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살릴 수 있는 상업·업무기능인 호텔, 백화점 등 특화 기능을 입지토로 했다.
또한 역사인접에 충분한 주차장 확보와 국도 24선, 국도 35호선, 고속국도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진입도로 체계를 구축하여 양산, 김해, 밀양권에서 울산역 이용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국도 24호선 구수일원에는 새로이 IC를 설치하여 기존 울산시내 방향과 밀양 방향의 교통흐름 체계를 크게 개선하여 역세권으로 진·출입하는데 교통 불편이 없도록 도로구조체계를 정비했으며 경부고속국도 및 국도 35호선에 의해 단절되어 있는 기존 시가지(교동 지구 등)와는 고가교량을 설치하여 단절이 없도록 계획했다.
또한 공원녹지계획으로 구역내 태화강변을 따라 녹지 폭을 확보, 수변공간과 연결되는 근린공원을 조성하며, 삼동천변의 근린공원 내에는 저류지 기능을 겸비한 호수공원을 계획했다.
전체적으로는 사업지와 배면 야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확보하고 주간선도로로 인하여 단절되는 구간에는 생태통로(에코 브릿지)를 설치, 태화강과 구역내 공원·녹지 및 인접 자연녹지와의 생태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계획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울산시 도시공사가 도시개발사업(공영개발방식)으로 시행, 계획 기간 내 개발을 완료하고, 실수요자에게 토지를 공급하여 개발지역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특히 지구단위계획수립을 통하여 도시경관 확보는 물론 Sky Walk Way에 접하는 보행통로를 조성하는 안을 도입 할 예정이다.
Sky Walk Way는 역사 남동측 지역의 건축물 2~3층 높이의 일정 부분을 활용하여 종합환승센터와 직접 연계되는 보행자 도로로서 주변 상가와 종합환승센터 간의 도보권을 확보, 고속철도 역사와 종합환승센터 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하게 되어 일대 상권 활성화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또한 이번 개발사업구역내 편입되는 세대에 대해 구역내 이주자택지를 조성하여 공급할 계획으로 있으며 역세권 상업기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율, 건축물 높이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세부계획(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은 울산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건의를 정부에서 받아 들여 지난 2003년 11월 울산역 설치가 확정된데 이어 2004년 9월 울산역사 위치를 울주군 삼남면 신화·교동리로 결정됐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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