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로스쿨 유치”

경산--(뉴스와이어)--영남대가 ‘新법조인시대’를 열어갈 로스쿨을 유치했다.

4일 오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전국 25개 로스쿨 예비인가대학 중 영남대는 대구경북권역에서 경북대와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2009년 3월 로스쿨을 개원하고, ‘공익과 인권’ 분야에 특성화된 전문법조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법대는 1947년 개설돼 60년 전통을 자랑한다. 90년대까지 ‘한강이남 최고의 사학’으로서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등에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고시명문’이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사법고시 합격자 배출대학 순위에서 ‘지방사립대 최다’의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이병후(56년 졸), 배기원(64년 졸) 등 대법관 2명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지난 60년간 영남대가 배출한 법조인은 100명을 훌쩍 넘는다. 뿐만 아니라 김수한(53년 졸) 전 국회의장과 최재욱(63년〃) 전 환경부 장관, 이인섭 전 경찰청장(60년〃), 최경수 전 국무조정실 정책차장(76년〃), 임인배(81년〃)·이명규(80년〃)·주호영(82년〃) 의원 등 수많은 정·관계 인사들도 영남대 법대 동문이다.

영남대는 이러한 전통과 막강한 동문 파워를 바탕으로, 이제 새로운 전문법조인 시대를 열어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학기금 300억 원 확보- 파격적인 장학제도 실시
11개 지자체 출신 학생들에게 ‘지자체 장학금’ 지급

영남대는 2005년 12월 ‘로스쿨 발전재단’을 구성했다. 당시 법대 교수 전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억 원을 종자돈으로, 현재 활발한 기금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영남대는 ‘원금보존형 장학기금’, ‘1구좌 장학금’ 등 다양한 방식의 장학후원금 모집과 법인전입금 확충 등으로 300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확보했다. 이는 획기적인 장학제도 도입으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100%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고령, 군위, 경산, 문경, 봉화, 안동, 영주, 영천, 울진, 의성, 예천 등 11개 지자체와는 해당 지역출신 입학자에게 지자체 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약을 이미 체결했다.

영남대는 이처럼 파격적인 장학제도 운영을 통해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2010년대까지 변호사시험 합격률 100% 달성, 국내 TOP 5 진입, 2030년대까지 ‘세계 TOP 50 로스쿨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공익·인권’ 특성화

영남대는 ‘공익과 인권분야’에 전문화된 법조인 육성을 특성화분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이미 영남대는 ‘공익과 인권’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2차례 특강을 개최하고, 선진복지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공익과 인권’분야에 전문화된 법조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교육연구중점대학’으로 지정돼, 인권교육의 우수성도 공인받았다.

영남대는 이를 통해 지역의 기본적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인권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수 법학전문대학원설립추진단장은 “지역은 국채보상운동 등 국가가 시련에 처했을 때마다 공익적 활동을 많이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경북은 23개 시·군 중 15곳이 `무변촌' 지역으로 법률서비스가 취약하다. 이에 영남대는 공익과 인권분야에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복지수준 향상 및 인권선진화에 앞장 설 전문법조인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남대는 <법률 클리닉센터>나 <학교상담소> 설치 등으로 지역에서 요구하는 법률서비스도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민, 기업, 근로자, 사용자 모두 공익과 인권의식에 대한 법률적 소양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한편 영남대는 로스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일본 오사카대학 등 해외자매대학과 법률학 공동학위제, 교환교수제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1명인 외국인 전임교원의 수도 늘여 외국어로 진행하는 법학강좌 수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기혼자 전용 생활관 등 100% 생활관 입주 가능

영남대는 지난해 12월 로스쿨 단독건물 2동을 완공했다. 각각 지상 5층과 지상 4층 규모인 이 두개의 건물은 연 면적이 1만 1222㎡에 이른다. 이곳에는 최대 3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형 강의실과 9개 중·소형 강의실, 디지털 모의법정, 서고, 300석 규모의 열람실, 그리고 6만2천여 권의 법학도서가 비치된 법학전문도서관과 세미나실 등이 들어서 있다.

아울러 영남대는 총 2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법학전문대학원 생활관을 지난 연말 완공했다. 법학전문대학원 건물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동시간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이중 15실을 결혼을 한 학생들에게 제공해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도서관 1인1좌석제, 소그룹 스터디 룸 제공, 개인 튜터제 등을 실시해 예비 전문법조인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영남대는 ‘공익과 인권’을 특성화분야로 정한 취지에 맞게 정원의 5%는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나머지 95%는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 등을 통해 선발한다.

입학정원에 있어서 비법학사의 비율은 2009년 40% 이상이 될 전망이다. 타교 출신자의 비율도 1/3 이상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비법학사” 개념은 법학사 학위 소지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학위가 있으면 비법학사로 분류되며, “타 대학 비율”에는 학사편입자의 경우 최초 졸업대학이 다르면 포함되는 개념이다.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에 있어서, 영남대는 일반전형의 경우, 법학적성시험(LEET)과 외국어(영어), 학부성적, 면접을 각각 30%, 20%, 20%, 30%로 반영할 방침이다. 특별전형의 경우에는 각각 20%, 20%, 30%, 30% 비율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법조인 양성을 위해 20%의 비율로 반영되는 외국어영역에서 영남대는 토익과 토플 영어공인성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외국어 최저학력기준은 토플(CBT) 210점, 토익 750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일반전형의 학사학위성적 최저기준은 4.5 만점 기준에 3.50 이상으로 정할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면접은 개별심층면접과 서류평가로 진행하되, 사회경력 및 사회봉사도 서류평가에서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면접고사 배점의 40% 미만을 득점할 경우에는 다른 전형요소 성적에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키로 해 상대적으로 면접고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연락처

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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