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015760) : 연료비 상승과 원화 약세 부담 증가, 전기요금 인상을 기다리며

뉴스 제공
키움증권 코스닥 039490
2008-02-04 09:05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전력 (015760) : 연료비 상승과 원화 약세 부담 증가, 전기요금 인상을 기다리며

■ 4분기 전력판매량은 8.9% 증가, 전력판매금액은 11.8% 증가

한국전력은 지난 금요일 오후 07년도 4분기 실적 발표 Conference Call 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을 살펴보면 4분기까지 누적 전력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368,820Gwh을 기록했고 판매금액은 7.7% 증가한 28조6천6백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액까지 고려한 07년 누적 매출액은 29조 1백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증가한 것과 달리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연료비용은 15.3% 증가한 10조9백억원, IPP와 PPA 등으로부터의 전력 구입비도 22.9%나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8% 감소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이하 발전자회사 통합 기준 실적)

■ 외환관련 이익 감소, 하지만 지분법 이익과 기타 영업외 이익 증가

영업외적으로는 외환관련 이익이 94.5% 감소한 250억원에 그쳤지만 지분법 평가이익은 크게 증가한 2천9백억원을 기록했고 기타 이익 증가해 8천3백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외화관련 손실이 1천4백억원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했다.

■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0,000원’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5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전기 요금 인상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화 강세 기조가 약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 요금 인상 움직임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연료비 상승과 외화관련 이익 감소

한국전력의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전력 판매량과 판매금액은 각각 8.9%와11.8%씩 증가한 94,245Gwh와 7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전기 요금이 인상되지 않고 동결되어 있는 가운데 전력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은 높은 단가를 사용하는 연료를 투입해서 발전을 해야되기 때문이다.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각각 29.2%와 40.4% 증가한 3조2천억원과 8천1백억원을 기록했다.또한 수선 유지비와 기타 비용 등도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7천7백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영업외 부문은 지분법 이익이 1천2백억원 유입됐으나 이자비용이 2천2백억원 지출되고 외화관련 손실도 9백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순이익도 6천4백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웹사이트: http://www.kiwoom.com

연락처

키움증권 주인 차장 3787-5228 019-9310-051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