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캠퍼스 글로벌화 본격화
대전대는 최근 중국 감남사범대학(총장 전연광)에 ‘대전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캠퍼스 글로벌화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대는 그동안 아세안(ASEAN) 등 동남아국가들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일본 등 13개국과 ‘선택적 교류’를 진행해왔으나 외국대학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소하고 ‘직접 교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선택적 교류’ 원칙은 불변이란 게 대전대의 입장이다.
‘선택적 교류’란 외국유학생 유치를 수익사업과 연계하지 않고 질 높은 유학생을 유치, 국내 재학생들의 글로벌화로 연결시키겠다는 이 대학만의 복안이다.
한국어교육센터 개소도 그동안 일본, 중국, 뉴질랜드를 비롯한 13개 교류국가에서 매년 100명씩 외국유학생을 유치하고 매년 60명씩 외국으로 재학생들을 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해외 대학에서 직접 한국어 수준이 일정 그레이드에 도달한 학생들을 선별해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중국 감남사범대에 문을 연 한국어교육센터는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뒤 9월경 시험을 통해 대전대 유학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전태일 국제교류원장(전산정보보호학과 교수)은 “대전대 학생들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 질 높은 유학생 유치사업을 특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외국 자매대학에 한국어교육센터를 확대·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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