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이명박 시대의 문화운동과 문화정책’ 주제로 신년토론회 개최
이명박 정부의 출범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TV와 신문 등 언론매체들은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의 발표를 좇느라 발이 부르틀 지경이다. 과반수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며 들어선 이명박 정부를 한마디로 압축해주는 것은 ‘실용’이라는 단어다. 더 나은 살림살이에 대한 아우성이 이 어휘 하나 안에 오롯이 담겨져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절이다.
그러나 새정부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우려 또한 적지 않다. 특히, 이명박 당선자가 서울시장 시절 보여줬던 문화행정의 양상을 기억하는 문화예술계 관련자들에게는 그 압박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시장’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노동운동을 성장의 걸림돌로 생각하고, 장애인과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에 강팍하고, 대북정책에 팍팍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수정부 하에서, 문화운동과 문화정책은 어떤 양상으로 자신의 활로를 열어나갈 것인가.
1월 24일 열리는 토론회 1부는 ‘오늘의 문화운동,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해서 진행된다. 관행화된 문화예술운동을 넘어 운동의 새로운 틀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해 예술운동, 생태운동, 민중운동, 인문학교육 등의 영역들을 가로지르는 논의가 예상된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의 전효관 교수가 ‘문화운동의 새로운 프레임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 고명철(문학평론가, 한국작가회의 정책위원장), 박승옥(시민발전 대표), 전성원(황해문화 편집장), 최준영(문화연대 문화개혁센터 팀장), 우기동(경희대 교수, 자활인문학 교육 강사) 등이 참여한다.
2월 21일 열리는 2부 토론회는 ‘이명박 시대 문화정책을 말한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과연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정책은 어떠한 꼴을 가지고 있을지, 그리고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하는 문화정책은 어떠한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문화정책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논의해 볼 계획이다.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대학 동아시아학과 구모룡 교수가 ‘이명박 정부 문화정책,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문화정책연구소의 정희섭 소장이 ‘새 정부 문화예술정책의 주요 방향 제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았다. 토론은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기관, 문화정책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별도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39-6851
웹사이트: http://www.kpaf.org
연락처
민예총 정책기획팀 안태호, 02-739-6851, 017-736-6350,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08년 2월 25일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