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에너지환경장학생 첫 선발
영예의 첫 장학생은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유병연(44) 사무국장. 유 국장은 대전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유 국장은 에너지정책연구소가 대전 에너지시민연대 가맹 시민단체에 소속된 활동가 중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에너지정책연구소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선발, 에너지환경전문가로 양성해 지역은 물론 세계의 에너지환경문제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학금의 재원은 이창기 소장이 사비 50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출연해 이뤄져서 그 의미가 크다. 연구소측은 장학기금의 부족분은 향후 연구용역사업에서 발생하는 간접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석사과정의 커리큘럼은 행정과 정책론을 비롯해 NGO론, 에너지, 환경정책세미나 등 다양한 과목을 대전대 에너지환경정책 전공 교수 뿐 아니라 국내 유명교수와 시민단체 활동가, 그리고 연구소 박사들이 강의하게 된다.
또 매년 에너지정책연구소 연구위원과 수강생이 에너지환경현장을 방문하는 체험학습과 워크숍도 마련된다.
이창기소장은 “대전이 우리나라 환경운동의 시발점이었고, 에너지환경관련 연구소들이 집적한 곳이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 갈 에너지환경운동지도자를 양성하기 좋은 곳이란 판단아래 이런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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