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 조선왕조실록 표점한문본, 한글번역본, 원본이미지 원스톱 입체 서비스 개시

서울--(뉴스와이어)--“MBC 사극 <이산>의 등장인물은 모두 실존하였을까?”
“SBS 사극 <왕과 나>의 성종과 김처선은 정말 친구처럼 지냈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기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그렇다. 조선왕조실록이다.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이 이제 국민의 손 안에 완벽하게 들어 왔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유영렬)는 2005년부터 3년간에 걸쳐 추진한 조선왕조실록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2월 12일(수) 완료보고회를 갖는다. 국사편찬위원회는 12일을 기점으로 실록의 한문표점본ㆍ한글번역본ㆍ원본 이미지를 한꺼번에 원스톱으로 구현하는 입체 서비스를 개시한다.

▣ 조선왕조실록 온라인 서비스 구축사업 완료보고회
o일시 : 2007.12.12(수) 14:00~15:00
o장소 :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

조선왕조실록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이미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표점 한문본ㆍ한글 번역본을 서비스하고 있다(http://sillok.history.go.kr). 2006년 개통된 이래 지금까지 1년 11개월 동안 국내외에서 총 160만 명 이상이 조선왕조실록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여기에 올해 새로 구축된 서비스 내용을 합치면 이제 조선왕조실록 온라인 서비스는 한마디로 ‘완결판’을 가지게 된다.

그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첫째, 조선왕조실록의 ‘표점한문본↔한글번역본↔원본 이미지’를 동시에 열람할 수 있는 이른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즉 조선왕조실록의 세 가지 자료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띄우면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글번역본을 읽다가 번역의 오류나 의심스러운 부분을 만나면 원문을 참조하게 된다. 원문 텍스트를 보고도 해결이 안되면 원본 혹은 영인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영인본은 48권이나 되어 보관하기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찾는 데에도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원스톱 서비스는 사용자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주었다. 이제 사용자는 정말 편리하게 앉은 자리에서 마우스 하나로 조선왕조실록을 빠르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둘째, 실록에 출현하는 인물의 신분(양반ㆍ중인ㆍ양인ㆍ천인), 본관, 관직 이력 정보와 왕실 족보인 선원계보도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역사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인명 색인을 인물사전 형태로 만들어 동명이인(同名異人)이 함께 검색되는 단점을 극복하였다. 이를 통해서 드라마, 영화, 사극, 게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티브를 찾을 수 있으며, 제2의 장금이와 공길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셋째, 일급 국보 자료인 조선왕조실록을 완벽한 풀세트로 갖추게 되었다. 조선왕조실록 태백산 사고본과 고종순종실록의 원본 이미지 전체의 촬영을 완료함으로써 이제 실록의 원본 이미지, 원문 텍스트, 한글번역본의 세 가지 형태 모두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료의 훼손이 우려되는 국보 자료의 영구보존이라는 측면에서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가진 우리 민족문화의 쾌거이기도 하다.

넷째, 조선왕조실록을 왕의 비서실 일기인 승정원일기와 연계시켜 놓음으로써 동일한 사건과 사안에 대해 실록의 기록과 승정원의 기록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동일한 날짜별로 기사를 모아 놓고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자료의 폭이 확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사안에 대해 양 자료가 가지는 특징과 뉘앙스까지 잡아낼 수 있게 되었다.

다섯째, 실록 유일의 중초본(中草本[再校本] : 太白山本)인 광해군일기를 텍스트로 구축하여 서비스를 하게 되었다. 기존 원문텍스트 자료에서 제외되어 있었던 이 자료는 정초본(正草本: 鼎足山本)으로 다시 기록할 때 생겨난 산삭(刪削,지워버림), 수정, 보첨 등의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에 이 광해군일기 중초본 원문을 입력하고 표점 및 색인을 부가하여 정초본과 함께 서비스하게 되었다. 광해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많은 연구자를 위한 기본사료가 갖추어졌고, 이제 당대의 역사적 사실과 평가를 더욱 명확히 할 수 있게 된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와 같이 국사편찬위원회 온라인 조선왕조실록은 그동안 미진했던 자료의 완결성을 갖추고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 이제 조선왕조 25대 472년, 17만 2천여일의 역사 사실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역사서, 조선왕조실록은 온라인에서 새롭게 재탄생하여 “내 손 안의 실록”으로 다가왔다.

국사편찬위원회 개요
국사편찬위원회(www.history.go.kr)는 한국사 자료를 조사,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역사를 연구, 편찬하는 정부 기구이다. 1946년 3월 창설된 이래 국사편찬위원회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한국사 등 1,200여 권의 자료집과 도서를 간행하였고, 각종 고서와 고문서, 해외소재 한국사 자료를 수집하여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방대한 한국사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을 통하여 웹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국민이 쉽고 재미 있게 우리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과 역사대중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istory.go.kr

연락처

홍보담당관 최영묵 (02)500-8370, 010-3158-139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