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투자 유치 지원위해 항만자유무역지역·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협의회 출범

서울--(뉴스와이어)--한·미, 한·EU 등 외국의 주요 경제권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조성된 새로운 외자유치 여건을 활용해 부산·광양항 항만자유무역지역 및 배후의 경제자유구역 등의 항만 특구에 외국기업과 해외진출 한국기업 등의 진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 ‘투자유치협의회’가 발족된다.

해양수산부는 21일 한국무역협회에서 항만특구를 직접 관리하는 항만공사, 컨공단 및 경제자유구역청과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는 지자체,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및 무역협회 등 모두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투자유치협의회를 발족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그간 각 기관의 투자유치 활동이 제 각각 따로 행해진 데 따른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고 투자유치전략 및 정보의 교환, 공유를 통해 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예를 들어 중국에 진출한 우리 제조업체들의 경우 중국의 기업 소득세 감면혜택 폐지, 가공무역 금지품목 확대와 인건비 상승 및 노무관리 강화 등 기업 환경 악화로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협의회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유치체계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양부는 FTA 타결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는 일본·중국 등 주변국과 미국, 유럽 등의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들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 위한 공조체제로서 협의회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양부는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투자유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국제물류정보센터(KLIC)에 투자유치협의회 전용공간도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이 제공하는 인센티브와 공급부지 및 주변 산업환경 등을 망라하는 투자유치 가이드 북을 제작하여 대한(對韓) 잠재 투자기업들이 한국의 투자환경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KOTR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미 FTA 타결직후 한국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인 외국기업은 미국 44개, 유럽연합(EU) 6개, 중국 11개, 일본 7개 기업 등 6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부 이장훈 국제기획관은 “이러한 유치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이루어질 경우, 우리 항만의 새로운 물동량 창출은 물론 고부가가치 물류허브를 지향하는 정부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연락처

해양수산부 국제기획관실 물류협력팀장 홍종욱 사무관 이수원 02-3674-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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