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에 대한 풍자극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

서울--(뉴스와이어)--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에 대한 풍자극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
사색의 계절 가을. 다시 대학로에 돌아오다

2007년 봄 극단 아리랑에 의해 국내 초연되었던 독일의 대표적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우화극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원제 아르투로 우이의 저지 가능한 상승)이 다시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되고 있다.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는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은 극단 아리랑에 의해 풍자적으로 새롭게 해석되어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에게 연극적 재미와 함께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은 배추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상승시 저지읍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서로를 이용하고 담합해 나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심각한 경제 불황으로 실의에 빠진 배추조합상인들, 청렴결백을 자부해왔지만 자신의 세속적 욕심 또한 포기 못하는 국회의원 강독구 그리고 상승시의 배추산업을 장악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는 삼류 건달 두목 김달수. 이들이 꾸민 ‘상승시 대출 조작 사건’으로부터 빚어지는 권력 암투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김달수라는 인물이 권력의 핵심을 장악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폭력과 정치 그리고 자본이 관계 맺는 방식을 풍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것이 지금 우리의 삶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음을 관객에게 상기시켜주면서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실천적 의지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은 권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메시지의 심각함에 빠지지 않고 노래와 춤 그리고 희극적 요소들을 가미하여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과감한 사투리의 사용으로 번역극이 갖는 대사의 어색함 및 불필요한 무게감을 줄이고 관객이 언어적인 묘미를 느끼며 부담 없이 극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새마을 노래’, ‘짝사랑’, ‘유정천리’ 등 귀에 익은 옛 노래를 통해 극 속에서 전개되는 사건들과 한국의 역사적 상황을 연결 지음으로서 연극이 단순한 연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현실과 맞물려 있음을 드러낸다.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의 연출을 맡은 김수진은 김명곤(전 문화관광부 장관) 대표시절부터 10여 년 간 조연출 경험을 쌓아온 실력파로써 자신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에서 브레히트의 원작의 의미와 한국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의 고민을 통해 아리랑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고유한 연극적 색채를 만들어냈다. <격정만리>, <천상시계> 등 수준 있는 작품들을 통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온 한동규, 조현숙, 김동순 등 극단 아리랑의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을 통하여 대형공연에서 맛볼 수 없는 소극장 공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arirangv.co.kr

연락처

극단 아리랑 기획팀 송재훈(011-9868-7646, 이메일 보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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