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경기, 둔화되고 있다”
그 폭은 美 경기가 결정할 듯
9월 산업활동 동향: 9월 산업활동은 산업생산이 지난달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소비는 추석효과에 힘입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 그러나 건설 및 설비 투자는 감소. 지난 5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하락한 반면,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소폭 상승. 종합주가지수, 소비자기대지수,기계수주액 등이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상승세를 유지시켰음. 결국, 9월 산업활동은 8월 보다 대체로둔화됐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
산업생산은 반도체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계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해, 전월비 0.1% 감소. 전년동월대비로는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2.7일)로 0.3% 증가에 그쳤지만, 조업일수 조정 시 12.5% 증가한 것으로 추정.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대비 3.0%p 하락.
소비재판매는 음식료품, 의복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월비 2.7% 증가. 전년동월비로는 추석명절상품의 판매 호조로 8.4% 증가.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및 무선통신기기 등의 투자부진으로 전년동월비 8.6% 감소. 다만 기계수주는 민간 선박용 엔진 등의 발주가 크게 증가하여 전년동월비 11.1% 증가.
건설기성은 추석연휴와 강우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6.8% 감소. 또한 국내 건설수주는 공공과 민간 부문이 크게 감소해 전년동월비 9.8% 감소.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5p 하락. 반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0.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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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7일 11:15